안녕하세요. 에르카입니다.
오늘은 그냥 11년전이 많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저는 진단 전의 직업을 유지하며, 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강을 신경쓰느라 오히려 생활이 단순하고 매우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규칙적인 삶을 살아내느라 약간은 강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은 더 여유롭게 된 것 같습니다. 죽음 앞에서 뭐가 중요하겠나하는 생각때문인지...
(하지만, 수술 후 6~7년까지는 히스테리도 있고, 피해의식도 많았습니다.
30대인데 아이를 가질 수 없었고, 건강도 잃었기 때문이었겠죠.
시간은 저를 성장시키고, 오히려 지난 시절의 교훈을 갖고 다시 생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이 궁금해하실 사항]
* 리비알은 10년 6개월 복용중으로 매년 유방암 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 리비알 목적은 골다공증 예방으로 복용하는 중입니다.
* 회복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졌던 것은 밤10~11시에 무조건 수면한 것
* 림프절 절제 후 부종문제는 초반에 매우 심했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밸런스를 찾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종종 동행 가족분들 보러오긴합니다.
혹시 11년전 저와 같은 상황에서 어둠속에 있는 동행님께 어떤 도움이라도 될까해서요.
11년전 딱 이맘때 갑작스럽게 진단받고 참...
어둠속에서 손을 잡아주셨던 아름다운 동행 가족분들께 감사드리고,
지금 힘든 동행 가족분들을 위해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소식 올리고, 종종 들어와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경험이나 정보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