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상

야아츠lYaatsl위본
2025.09.26 16:10 | 조회 1.7k

이라고 하기엔 참 버라이어티 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들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하여 테러하겠다는 협박메일이 들어와 아이들은 긴급대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여 수색하느라 한바탕 난리를 겪었네요.

왜 이런 장난을 치는지.. 발신자 IP가 일본이라는데, 꼭 잡아서 제대로 처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애들 상대로 뭐 하는 짓인지..

어제는 아내 생일이었습니다.

아들 사춘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니, 갱년기 VS 갱년기가 장난 아닙니다.

눈만 마주쳐도 시비가 붙습니다.

서로 말 한마디에 빈정 상해서 언성이 막 올라갑니다.

"우리 꼭 필요한 말만 문자로 하되, send 버튼 누를 때 까지 열 번 이상 읽어보고 보내자"로 합의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생일이고 뭐고 넘어가려 했는데...

고작 1% 가지고 있는 천사의 마음덕에, 차마 무시는 못하고.. 생일상을 대령했습니다.

생일 직전에 고장나 버린 아내의 랩탑..

외면할 수 없어.. 새 랩탑까지 ㅠㅠ

시간이 모자라서 계획했던 음식을 다 못해서 급하게 차린 생일상

스페셜 오더한 케이크... 이지만 맛은 쏘쏘

성분은 매우 좋으나.. 초값에 빈정상한...

지난 주말에 아들에게 해 준 집밥. 부따동과 화이트라구 파스타

부따동에 양파, 우엉, 버섯에 생강 듬뿍인데도 아들이 맛있다고 싹싹 비워줘서 기분 좋음

화이트 라구, 토마투 라구 파스타는, 항암중인.. 체력보충이 필요한 분들에게 강추하는 요리

미리 만들어 두면, 조리시간은 10분 컷

아내의 최애음식 꽃게탕

된장 베이스에 밤호박이 킥

맛있게 끓여주고, 살까지 하나하나 발라서 대령했건만..

밥숟가락 내려놓자 마자 또 싸운건 안비밀..

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진데다, 잔병치례가 많아 개인적으로 살짝 걱정입니다.

요며칠은 배가 아파서 고생 중이네요..

건강검진 땡겨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동행님들 모두 무사 무탈하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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