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경상도인데 직장다니는것때문에
경기도에서 일하다가 병을 앓았습니다.
해당지역에서 아내를 만났고, 여기 토박이네요.
당연히 처가댁도 여기에 있구요.
제가 아팠을당시에는 엄마가 올라와서 1년정도 케어해주셨구, 현재는 제가 스스로 할수 있어서 자체적으로 생활중입니다. 현재는 거리가 멀어서 음식같은거 반찬 야채재료등 택배로 보내주구요.
문제는 처가가 제집에서 10분거리입니다.
아프기전에는 장모님에 대해 아무문제 없었는데
장모님이 매일마다 와서 음식차려주시고, 설거지 해주시고 자주 주무시고, 제가 항암할때 5살딸 등하원, 병원등 케어해주셔서
정말 마음속으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매사에 참견이 심하고 고집이 심합니다.
은근 무시하는것도 있고, 강압적입니다
아내가 집안일 안하고 있으면
집청소 안하냐, 빨래 언제돌리냐, 애기 씻겨라
하고 그래도 안통하면 저한테 계속 쟤 왜 저러냐
이런저런 얘기하시고, 아내한테 불만이 있는것도 저한테 잔소리처럼 얘기하시는데ㅜㅜ 듣기 않좋습니다ㅜ
장을 봐오면 시금치는 비싼대 왜케 작은거 샀냐, 당근은 왜케 크냐.. 생선은 잘 안해먹는데 왜 사오냐
돼지고기는 먹을려고 사왔냐? 왜??
애기 과자사와도 과자먹이지마라, 장난감 인형 사주면
비싼거 왜 또 사왔냐, 애기 돈가스 튀겨주면 튀긴거 먹이지마라.. 안먹는게 좋지만, 맨날 먹이는것도 아닌데ㅜㅜ
제가 밥먹다가 배불러서 안먹으면 이거 남은거 다 먹어라.. 배부르다고 해도 이거먹는다고 배 안부르다..
제집인데 제가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
그거들고 어디가냐? 음식물 버리러 간다고 하니까 버릴줄 아냐? 이러시구ㅠㅠ 제가ㅜ더 잘아는데ㅜㅜ
눈오는날 아내랑 다퉈서 밖에 나가는데 어딜나가냐하며
제 손을 끝까지 잡으며 나가지마라, 줄다리기 하며 난리났네요.. 추운데 어디가냐 저는 그러지좀 마세요. 이러면 더 스트레스받는다 햇구요ㅠㅠ 그러고 뿌리치고 나갔구요
냉장고도 오래둬도 두부는 안썩는다ㅠㅠ
냉동실도 이것저것 ㅠㅠ 버리는것 많구요ㅠ
음식물처리기도 최근사오셨는데, 주방에서 가동하는데 이게 고온으로 회전하며 가루로 만드는건데(미생물x) 이게 냄새가 너무 안좋고 심합니다. 그래서 장모님한테 말했더니 방향제라고 생각하고 맡아라.. 아니 그건 아니잖아요 딸도 냄새가 안좋다고 입가리고 다녀요. 하니까 아니다 방향제다 맡아라 하고 끝….
그래서 제가 세탁실에 놓으니 또 꺼내시고
또 세탁실에 놓으니.. 돌리시긴 하는데 세탁실 문을 열어버리시니까 다시 거실이랑 안방 이방 저방 다 냄새 풍기네요… 환기를 이틀이상 해야 냄새가 없어질정도에요.
거실에 에어매트도 부피큰거 사오셔서 소파앞에 두시고
잘 쓰시지도 않고… 화분도 가져오시는데 맨날 시들고 관리가 안됩니다ㅜㅜ이것저것 많이 사오십니다.
물론 저를 위해 마음쓰시고, 도와주시고, 해주시는거 압니다ㅠㅠ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는 저는 또다른 마음을 가집니다ㅜㅜ아내한테 말하니까 그럼 엄마 오지말라할게!!
이러는데.. 삐져서 말하는건지 그건아니라고 했죠..
어디가서 말할곳도 없고 벌써 2년가까이 이러고 있습니다ㅜ 제가 암투병하며 여러가지 생활하며 스트레스는
안받습니다ㅜㅜ 장모님에 의해서만 받습니다ㅜㅜ
제가 생각이 어려서 그런건지.. 제가 별것도 아닌것에 과하게 반응하는 문제인건지…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ㅜㅜ이게 다 저의 생각이지만, 장모님의 생각은 또 다르시겠죠ㅠㅠ그럴려고 하신것도 아니실텐데ㅠ 늘 감사하긴 한데ㅠㅠ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마음속은 그러지 못합니다ㅜ
어디에도 어느누구에게도 말할곳이 없어서ㅜ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ㅜㅜ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따끔하게 한마디해주세요ㅠ 그래야 생각이 바뀔것도 같아요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는 바보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