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고 있는데 너무 너무 괴롭습니다.

예원마미l간보
2025.09.16 12:10 | 조회 4.7k

6년전 위암은 수술로 완치되셨구요.

작년봄 위암완치판정 받던날에 간암 판정 새로 받으셨어요.

워낙 고령이시라 작년 한국나이로 87세 병원에서도 수술을 권하지도 않았구요.

전이가 아닌 그냥 또 생긴거라 하시더라고요.

이달 초에 너무 숨을 못쉬셔서 병원에 왔더니

폐로 전이되었고 폐렴이고 남은 여명 한달...

폐렴치료를 시작했어요.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듯이 보였는데

차트상으로는 호전되지 않았고

지난 금요일부터 어머니몸이 말도 못하게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래의 양은 계속 증가하고 ㅜㅜ

토요일날 다시 받은 여명.. 일주일...

어젯밤부터 체인스톡호흡이 나타나셨고

가래에서 긁는소리...

이 모든 과정을 보고 있는 것이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다들 이런 과정을 거치시는거죠?

며칠간 계속 나빠지는 어머니를 지켜보며

어머니의 숨이 이제는 빨리 멈추길 바라는 아이러니라니요 ㅜ

어머니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ㅜ

가래썩션 너무너무 힘들어하셨는데 ㅜ

이제 아픔도 슬픔도 없는곳으로 이사가셔요.

낳아주셔서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치매셨지만 아직 자식들이름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암이 현재 폐로 퍼진 상황이신데

며칠전부터 허리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고하신거로 봐서는 뼈전이까지 되신 상황이 아닐까 추측해요.

극심한 암성통증까지는 겪지 않으시고 가실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2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