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감사했습니다~

배배l위보
2025.09.16 11:31 | 조회 1k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친 위암진단 받으시고, 수술부터 각종 이벤트 있을 때 카페에서 검색해보면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카페가 없었으면 정말 너무 막막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보들을 종합하고 판단하면서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처리를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할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위암수술(3~4기)-항암-담낭절제-장천공-요추골절-두개골전이-폐렴... 이 모든 것을 10개월만에 겪어내시고,

부친께서는 지난 주에 떠나셨습니다.

마지막엔 운이 좋게도 너무나 선량하신 의료진과 간병인분들 또 봉사자분들이 계신 호스피스에 입원을 할 수 있어서 통증조절을 하면서 지내셨기에, 가시는 길이 편안하셨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항암을 중단한 이후로 여러 이벤트를 겪다보니

나중에는 암의 전이유무와 같은 것을 더 이상 확인하는게 의미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쇠약해지셨던 것 같습니다.

또, 암으로 인한 것인지 전신쇠약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는 통증이 부친을 힘들게 하였고요.

암은 참 어려운 질병이네요.

특히 저희 부친에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만, 세상 어디에나 기적은 있으니까요.

(장천공이 자연봉합 되었을 땐 저희도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었어요:) )

카페에 오시는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모두 힘내시고,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지켜가시기를 바랍니다.

그간 도움을 드리기보다는 도움을 크게 받았던 카페인지라,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두 건강하셔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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