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휴양림 나들이 1탄(수락산동막골휴양림)

긍정의 삶l난본
2025.09.16 01:15 | 조회 3k

지난 12일 세브란스 외래진료에서 혹시나 전이가 아닌가 하고 조바심했던 마음을 싹 날려보냈죠.

진료일까지 계속 불안불안해서 훌쩍 떠나려고

주말마다 휴양림을 예약했어요.

젊었을 땐 워드 자격증도 따고 엑셀, 포토샵 등

두루두루 열심히 배웠는데 나이가 드니 손이 느려 휴양림 예약은 놓치는 경우가 많았죠.

수락산동막골휴양림(수락휴)은 서울에 단 하나

조성된 휴양림이에요. 노원구청에서 상계동에 조성했는데 경쟁률이 치열해서 대기도 어렵더군요

마침 9월 일반 예약이 8월10일 일요일이어서

아들, 며느리 찬스를 썼어요.(노원구민50%우선 예약 후 일반 예약이에요. 노원구민은 10%할인)

신기하게도 9월 14일, 15일 같은 방을 예약했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그 중 15일 숙박은 환희님 트레킹 가려고 취소했어요.

그리고 어제 수락휴에 갔어요. 2인실인데 3인까지 가능해서 더블, 싱글 침대가 있고 공간은 좁지만

샤워실, 세면대,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되어서

편리했어요. 옷장도 있고 테라스엔 티테이블과 접이 의자도 3개가 있었구요. 전체적인 휴양림의 규모는 여타 휴양림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좁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더군요.

룸을 호텔식으로 꾸며 취사가 안되는 곳이라 씨즌서울(홍신애)이라는 식당에서 해결했는데 음식이 맛있었어요. 식당 옆엔 카페도 있었구요.

무장애숲길이 있어 어제, 오늘 새벽에 걸었는데

어제 밤 불멍은 깜빡 잊고 놓쳤죠.

아, TV가 없고 그 대신 턴테이블과 헤드셋이 있는데 방문자센터에서 LP레코드판 3개, 도서,

보드게임 2개까지 대여해 주더군요.

방에도 레코드판1개, 책 1권이 있더군요.

저는 노트북을 가져가서 대여는 안했어요.

비품은 컵3개, 커피 포트, 물3병, 드라이기 등.

우린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모처럼 맛있게 먹었어요. 쌈채소 무한리필, 반찬도 모두 리필

되었구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죠.

세면대, 화장실(비데)

샤워실, 테라스에 테이블, 접이의자 있음

방문자센터, 2인 숙소(본동)

트리하우스, 우리 숙소

휴식 공간, 불멍 공간

목재 작품들이 무척 많음

씨즌 서울, 소갈비정식과 제육볶음정식(오분도미밥,미역국)

쿠카메론장아찌, 쌈장 3종류, 쌈 무한 리필

숙박객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서 주차하기 편했던 점도 좋았어요. 산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 물이 있어서 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는 휴양림이었어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숲나들e 에서 검색해 보세요.

혹시 컨디션이 좀 다운되시는 환우분들도

이 곳이 아니더라도 근교 휴양림에 가셔서 휴식을

취하시면 훨씬 기분이 좋아져요.

내년엔 관악산에도 휴양림이 생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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