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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오늘은 병원에서 정신 없는 하루였어요
점심 먹고 피부이식 한 자리를 소독한다네요
그래서 처치실에 들어갔는데 오잉????
다리가 많이 가벼워졌어요...
그래서 보니 다리에 줄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거를 드디어 뺐네요~~
그리곤 잠시 후 전공의가 와서
목관을 빼기 전에 하루 이틀 막는거 연습
더 하고 결정 하자고.....
그래도 5분~10분 하던거를
오늘은 4시간을 버텼는데 마지막 한시간 하는
동안에 숨이 차고 그래서 다시 뺐어요...
이따 자기 전까지는 다시 연습해야지요.....
그리고 좀 쉬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교수님 목소리네요....
다른날 같으면 몰래 살짝 왔다가
인사만 하시고 가시는 분이
오늘은 어쩐일로 병실까지 들어오셔서
그러더니 혜원씨 한번 발을 디뎌 봐요...
그래서 하고 간병인과 간호학생에게
어깨를 잡아주라고 하면서 걸었는데
오잉??? 내가 조금 걸었어요....
병실에서 간호사실 있는데까지.....
교수님은 제가 걷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그러더니 내일부터는 워커로 조금씩 걸으라고
이교수님이 중환자실에 있을때
혜원씨 나 믿지요??
그럼 나만 믿고 잘 따라오면
내가 혜원씨 걷고 뛰게 해 줄게~~
그 말이 딱이었어요....
복음송에 나의 등 뒤에서란 찬양이 있는데
그 후렴 부분에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이 찬양처럼 조금씩 한계단씩 좋아지고
있네요~^^ 이제 재활만 하면 더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