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췌장암4기 별별입니다 ✨️
유난히도 뜨겁고 지쳤던 여름이 가고있어요 저는 현재..
젬아로 항암할때는 37을 안넘기고 심지어 췌장암진단 때도
정상권이던 수치가...
5월부터 폴피리녹스로 바꿨지만 수치는 세자리대로 점점 200 단위로 올랐어요..
3주전만해도 900 이였는데 이번항암때 피검사결과 3800...
수치는 사실 간호사한테 물어봤는데...
그 수치딱 듣고.. 곁에있던 남편에게 "오빠..나 죽으려나봐..."
한마디하고 울었네요
나름 내려놓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살고싶었나봐요...
분명 한달전 pet ct 상으로는 까맣게 죽어있다 활동안하는거 같다 했는데... 그렇게 크게 커져있던 왼쪽난소도 12cm에서 줄어서 누르던 장도 펴졌고 우측난소는 아직12cm 으로 까맣게 되있다 했는데..
의사도 수치를 믿어야할지 영상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껑충 10배로 뛰어오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겉으론 안부묻는 사람들에게 4기지만 이렇게 집에서 잘지내고 잘먹고 하는거보면 난 진짜 만족해 행운이야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 우측 상복부도 아프고 좌측배도 허리도 아프네요
걷다가도 저혈당오는거마냥 힘이쫙빠지면서 식은땀나고 숨이차면서 어지럽고 힘들거든요...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했는데.. 여기선 그냥 안숨기고싶네요
동행이니까...에어컨을 정리하며 내년에 내가 이걸켤수 있을까??싶고 췌장암 치고는 그래도 1년하고 반을 살았는데 잘 하고있는거고 곧 끝이 보일꺼라 생각도하고 하지만...
어느게 내맘인지 싶네요 ㅎㅎ
올10 월초 에 작은아이 생일인데 그게 올해 행사마지막이거든요
사실 두어달전만해도 못챙겨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챙겨줄수 있을것같아요...
암투병 하면서 유투버 분도 만나보고...
지원도 받아보고...늘 일만하다가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여유도 가져보고 좋은점 나쁜점 다 겪어봤네요
아까도 배가 아프길래 배만져주면서 "어~~조금만더 조금더 있다 아프자~~~ "
하고 태교비슷하게 했네요... 그렇게 저는 뜨거웠던 25년의 여름에서 맑고 청명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