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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화요일...
그녀의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
짐 정리를 하다가 언니가 나 만나면 준다고 사놨던 선물이 있는데 헌댁님께 보내 줘야할거 같다고...
나는 보내 주시라고 부탁 드렸고 또 며칠을 눈물로 지냈다
그리고 금요일밤 언니가 내 꿈에 나왔다...
꿈에서 우리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생각은 나질 않지만 그녀의 모습은 내가 본 마지막 모습처럼 마른 얼굴이 아닌...
늘 그랬듯 화장을 곱게한 살이 통통하게 차오른 모습이었다...
그 순간 나는 속으로
" 언니가 와줘서 다행이야..."
" 이젠 됐어...내게 와줬으니 이걸로 됐어..."
이 말만 되뇌이다 꿈에서 깼다
그리고 다음날 그녀의 이름으로 박스 하나가 도착했다
" 유은애 "
박스를 열자마자 눈물과 웃음이 동시에 터졌다
평소 내 게시글과 내가 하는 말 한마디를 헛투로 흘러 보내지 않았던 그녀...
아...역시 그녀 답구나...
내게 직접 만나 선물을 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려 꿈에 나온걸까...
아니면 이젠 더이상 아프지 않고 평안하니 그만 슬퍼하라고 위로하려 온걸까...
남편이 암환자이기에...
언니 마지막 가는길 조차 보러가지 못한 나는 그저 죄인이고 ㅆㄴ이겠지...
그래도 이 ㅆㄴ은 여전히 언니가 그립고 너무 보고싶다...
당신에게 받은 위로와 위안 그리고 사랑...
당신의 발톱의 때만큼도 못따라가겠지만...
내게 준 그 모든것들을 동행에 되돌려주는 삶을 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