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더이상 쓸 약이 없어 항암 중단 후 궁금해요..

망고야l직보
2025.09.06 14:59 | 조회 2.3k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한참 카페 활동을 하다가 어느새 같이 댓글 달고 위로받던 분들이 어느날 안보이면 마음이 같이 힘들어져서 카페를 의식적으로 안들어오려고 했던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직장암 4기로 간전이, 폐전이로 거의 4년동안 항암치료를 받다가 최근 몇 개월전 더이상의 항암효과가 없다고 하여 마지막 얼비툭스 항암을 끝으로 중단하고 경과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장루도 하셨는데 아직까지도 항문통증과 고름으로 고통받고 계세요. 한달전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본원인 삼성병원에 가서 입원 후 병실에서 물집(혹)을 자르는 시술을 했어요.

교수님께서 자른다고 해서 통증이 없어질지는 장담을 못한다고 했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술해달라고 했고 시술 후에 엄청난 고통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여기서부터 궁금한 점!

항암은 연고지인 울산에서 받고 항암중단 후에는 2주간격으로 가서 피검사받고 한달에 한번 CT찍으면서 경과보고 있는데요.

아빠가 최근 삼성병원에서 시술하게 되면서 울산대병원 진료를 못가게 되어 다시 예약을 하고 정기검진을 하러 가야하는 상황인데요.

울산대병원은 가기 꺼려하세요. 이유는 예전글에도 종종 썼지만 진료갈 때마다 여명에 대한 이야기나 신변정리에 대한 말을 스스럼 없이 환자에게 하니 가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제 더이상 항암 치료도 하지 않는데 정기검진은 그냥 본원인 삼성병원으로 다니면 어떨까해서 교수님 찾아뵙고 여쭤보려하는데요. 보통 이렇게 항암 중단 후 정기검진이 필요할 경우 검진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다녀야하는 상황이라서요.

오늘도 큰 고통없이 평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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