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 아버지께서(1953년생) 배가아프셔서 병원급 병원에서 씨티를 찍으시고
췌장에 혹이 발견되어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을 가시게 되었습니다
씨티를 보신 내과교수님께서 MRI 및 혈액검사를 해보자하셨고 검사후
내과 교수님께서 90프로 이상 암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로 제거가 필요하다고하셔서 외과교수님께 연결을 해주셨고 또다시 예약을하며 외과교수님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외과교수님 면담시 수술날짜를 잡을수있을거라 기대하였는데
수술전 검사가 필요하다하여 날짜를 잡지도못하고 수술전 검사를 또다시 예약을 하고 또 검사를했고
또다시 진료 예약을하여 외과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대뜸 수술을 해줄수없다고합니다.
이유는 명확하지않고 수술이 많이 밀려있다고 합니다.
처음 면담시에는 제가(딸) 동행을 했었는데 그때 제가 수술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여쭤보았고
교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길 한달반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저희아버지는 말기암 상태도 아니였고 초기에 잘 발견된 케이스라고하시며 안정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달 추석지나고 수술을 받게될것이다 예상을 하였고
그래서 수술전 검사들을 예약하고 검사후 오늘 다시 진료를 보게되었는데
제가 직장일로 동행하지 못하였더니 아버지께 수술을 해줄수없다며 다른병원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럼 수술전 검사는 왜 하라고했나요??
수술전검사도 심장초음파 폐기능검사 등등 5개나 했어요
검사에 문제가있어 수술불가 상태도 아니고 이미 우리가 수긍한 수술까지의 시간도 문제되지않는데
갑자기수술불가하며 다른병원 알아보고 다른곳가서 수술하라는게 말이됩니까?
환자를 기만하고 우롱해도 유분수지
70넘은 아버지께서는 혼자서 오롯이 진료실에서 서러움과 실망감 등으로 집에 오자마자 몸져 누으셨습니다.
환자의 마음까지도 케어하고 돌봐야하는 의료인이 오히려 환자에게 병을 가져다 주었네요
실력이 없든 자신이 없든 아버지가 힘든 수술을 해야하는 환자든 그런거라면
처음 외과 교수 면담시 타병원 수술을 권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아님 교수 타이틀을 버리고 환자를 받지말아야죠??
한달동안 대구 가톨릭 병원을 매주 어떨땐 주 2회씩 오가며 들인 시간과 돈과 에너지가 너무 화가납니다
급하게 다른병원 알아보고 또다시 예약을 해야하고 그 병원에서 필요한 검사를 또다시 하게되겠죠
70이 넘은 아버지께서 제대로 된 경제활동도 못하시고 소일거리로 일하고계신데 그간 병원 오가며 돈쓰고 일못해서 돈버리고 이렇게 까지해서 나이많으신 환자 상대로 돈을 버나봅니다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이래서 다들 빅5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