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아빠께서 소천하셨어요

동마리온I대보
2025.09.01 09:40 | 조회 2k

동행카페에서 많은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항상 눈팅하면서 많은 정보 얻었던 보호자입니다

22년5월 수술불가 다발성전이 대장암4기 판정 받으시고

3년3개월 투병하시다가 8월24일에 아빠께서 아픔없는 곳으로 떠나셨어요

아빠께서는 더이상 항암제 먹기싫다고 거부하셨는데 자식들의 간곡한 권유로 마지막 비급여 스티바가 드시면서 급격히 안좋아지셨어요 저희들 부탁에 억지로 약 드시게한것 같아 후회도 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프루자클라까지 시도해보고싶었는데 프루자클라는 드셔보지도 못하고 떠나셨네요...

현재 제 뱃속에 8주차 아기가 있어요

아빠께 외손주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ㅜㅜ 생각만 하면 가슴이 찢어져요 ㅠㅠ

요즘 멘탈도 몸도 너무 지치고 힘이듭니다

아빠가 지켜주시겠죠..건강하게 순산해서 꼭 외손주 보여드리러 가야겠어요

투병중이신 모든 환우분들 꼭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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