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3회 항암과 옥살리의 무서움

같이이겨내자l직보
2025.08.31 21:34 | 조회 1.2k

남편은 지난 월요일 폴폭스+얼비툭스 13회차 항암을 했습니다.

불과 지난주말에는 부산여행까지 1박으로 다녀왔는데 다녀오고 이튿날 항암하고부터 저렇게 힘들어 할수가있나 두렵네요!

12회 항암후에 ct결과상 암은 많이 줄어들었다. 젊으신분이니 적극적인 치료해보자..장스탠트도 오래하고있으면 좋지않으니 원발부위 수술가능성도 언급해주셨어요! 잠깐 희망을 보았다가 현재는 스탠트부위의 통증으로 다시 힘든시간을 보내고있어요!

그와중에 옥살리라는 놈은 남편의 손발과 입안을 아주 헤짚어놓고 밥도 못먹고 밥숟가락 드는것도 힘들게 하고있어요! 양날의 검인것을 실감하고있어요.

내일 복직을 하는데 후회가 되네요!

두달전에는 이 정도면 복직도 되겠다싶어 신청했는데 상태가 이렇게되다보니 너무걱정스러워요.

일단 해보고 다시 휴직내라고했어요!

그나저나 암은 줄어들었는데 장스탠트를 한 부위는 왜 저렇게 속을 섞일까요? ct상으로도 자리는 잘 잡혔다고 했거든요

좀 전에 다큐보다가 엄청울다가 다시 맘 다잡고 죽 한숟가락 먹이고 소금가글 시켰습니다.

희망은 희망을 가지는 자에게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죽지않을 거라는 생각이 아니라 내일은 살아있을거라는 마음으로 사니깐 좀 편해졌어요.

암환자의 가족이 된 이후부터 미래는 계획하진 않아요.그냥 당장 오늘과 내일이 행복하면 좋다~라고 생각해요!

애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여러 얘기도 해주면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저 마다의 삶은 다 의미있으니깐 누구를 함부로 동정하지도 또 나를 처량하게 보지않겠노라 다짐해봐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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