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년 반전에 요관암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폐로 조금 전이되어 꾸준히 항암중이였고 호전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항암때 집에 잘 돌아가셨고 3일뒤 항암하러 오셨을때 토하고 머리아프다하고 말도 어눌하고 걷지도 못해서 처음엔 중풍인가했더니 뇌수막 및 뇌전이가 되었더라구요
갑자기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입원하면서 걷지못하고 섬망증세를 보이시고 하루가 또 지나니 눈도 멍하고 말도 안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이렇게나 빨리 퍼질줄 몰랐는데.. 처음 한달이라는 소식을 알리셨고, 뇌전이 치료를 위해 한가지 방법이 있다하시면서 뇌에 항암을 하면 30%의 희망이 있다하셨습니다. 사실 이 희망이 다시 일어나서 온전한 정신으로 말도하고 하는 것을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뇌에 항암을위한 시술후에도, 1코스가 일주일에 2번 항암하는건데 첫째주 1번후 기간이 맞지않아 이번주 월요일에 1코스로 1번을 항암했습니다.
뇌에 암이 있기에 환자는 아픈지 잘 모른다고 간호사가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뇌에 암을 치료해도 계속 항암만하다가 끝날꺼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까지 가족과 고민하면서 치료 중단을 하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하면서 내 손으로 엄마를 빨리 죽게하는건아닌가해서 정말 많은 눈물도 났습니다. 그런데 의사쌤은 더 해보고싶은 생각이 있으셨어요. 요관에서 뇌로 전이가 1%인데 방법이 있으니 해보자하시는데.. 어제 앞으로 계획도 들어보니 엄마를 실험하는것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으로서 살리는게 아니라 일단 암을 정복해야한다는 계획인건가 싶었습니다.
병원에는 간병인이 계셔서 항암중단을 전화로 먼저하고 주말에 병원을 찾아가고 이후 호스피스로 옮기려고하는데.. 전화로 전달해도 되는지, 병원에 찾아가서 해야하는지 고민되네요
의사가 해보자니 더 해보는게 나을까요? 지금 자가호흡은 있지만 의식은 없습니다. 결정했지만 계속 마음이 왔다갔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