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고령에 만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표적치료제 드시며 그럭저럭 잘지내셨는데 폐렴으로 2주 입원후 모든것이 달라졌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만해도 붙잡고 앉기도하고 두발자국 지탱하며 휠체어에도 타시구요.
퇴원9일만에 식사량도 줄고 달고 나온 소변줄도 탁해져서 응급실로 가볍게 들어온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와상환자가 되었고 식사도 거의 못해 우유주사 매일 맞고 계시구요.저는 상주보호자간병으로 퇴사까지 하게됐구요.
첫 폐렴으로 입원해서 같은 병실 cre환자로 인해 검사하고 결과도 못듣고 퇴원했고 재입원한 날 음성이란 뒤늦은 결과 들었지만 잠복기 감안해서 재검 해달라했고 그 결과 양성으로 나왔어요.
아빠를 괴롭게 보내드리지 않을거란 평소 생각으로 항암이나 적극적 치료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완화치료는 계속 해야한다는 생각에 지금 병원에서 주는 우유주사와 인슐린 유지중이구요. 표적치료제도 면역억제제다보니 끊은지 두달되어 가고 이제 백혈구수치도 조금 오르는듯 합니다.
문제는 감염된 이 병원에서 한달이 되면 나가야한다는 겁니다.(2차기관) 저보고 선택을 이제 하라는데 제가 할수있는 선택이 뭐가 있는건가요?
아빠가 아직도 삶의 의지가 있으신것같고(거의 말씀도 안하시고 고개짓으로 의사소통중입니다) 집과 병원중 병원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이제는 같이 못있고 매일 보러 갈수있는데 집에서는 저랑 계속 있을수는 있지만 병원처럼 치료는 못받을수 있다니 집이라고 하시네요.ㅠㅠ
문제는 집으로 가서 재택의료를 받는다해도 조만간 응급상황이 올경우 지금도 자리없다고 퇴짜맞아 2차기관까지 왔는데 이젠 cre환자를 바로 받아줄 응급실마저 없어 전신쇠약인 아빠를 길바닥에 얼마나 둘지 막막합니다.
아주대가정호스피스나 샘물호스피스 가려했는데 아주대는 연명치료거부동의서가 있어야하고 샘물은 cre음성 3번 받아갈수있고 요양병원은 받아주는곳도 극소지만 격리병실로 추가부담있어 간병비까지 부담이 너무 크고요. 아빠가 아이같아진지라 사실 요양병원도 제가 상주하다시피 아니면 홀로 보낼수 없을거 같구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건가요?
가정호스피스라도 받으려면 필수인 연명거부동의서는 지금 병원은 안된다는데 와상인 아빠가 어떻게 받을수 있을까요? 요양병원 폐혈증등 중증환자 응급처치 가능한 cre환자 받아주는곳이 있을까요?(경기남부,수원,오산,화성,용인)
일주일안에 이 모든걸 결정해야하는데 아시는부분 뭐든 좋으니 저희 아빠의 경우 가능한것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