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랜만입니다.. 수술후기ㅡ하이펙은 득보다 실이 많아서 못했습니다..

깡통맘l대본
2025.08.22 15:14 | 조회 3.1k

안녕하세요..빨리 수술후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6-25일 오전 8시부터 수술시작해서 장장

13시간의 복막전이 종양감축술을 시행했습니다.

대장전 절제, 비장절제, 담낭절제, 충수담관ㅡ

공장문합술, 자궁전절제, 난소전절제,

복막전절제술을 했습니다.

박동국교수님이 수술중 보호자인 제 딸에게

하이펙은 문합부 누출의 위험이 매우커서

권하지 않고 누수의 부작용이 생기면 환자가

너무 힘들다고ㅜㅜ그래도 끝까지 윈한다면

해줄수는

있다고 하셨다고 해요..

위험하다고 하니 딸은 하이펙 포기 의사를 밝혔고

그대신 배에 관을 세개 심어서

하이펙과 같은 원리의 라펙인가? 할 준비를

하고 종양강축술을 마쳤습니다..

수술후 일주일안에 배의 관에 항암제를 투입해야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저는 배속 관에 물이 차고

이미 시술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이라

결국은 하이펙 안한것이 잘한 선택이

되었어요..

수술후 살이 15킬로정도 빠졌습니다..

체력이 안되면 정말 견디기 힘들고 저같이

복막전이가 많이 전이된경우는 종양감축술을

꼼꼼이 하는것이 더 효과적일수 있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수술은 너무 잘되었다고 하시고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항암중입니다..

하이펙을 못한것에 대한 후회는 하나도

없습니다..배속 모든 장기에 전이되었는데

하이펙의 효과를 보기에는 무리일듯 하고

뱃속의 모든 장기를 다 떼내고 간도 부분

절제한 상태로 서는 완벽에 가까운

종양감축술이 최선이였을듯 합니다...

현재도 통증은 마약패치와 마약진통제를

먹을만큼 있습니다...

차라리 죽는게 나을만큼의 통증을 견디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동행의 환우분들과 보호자님들...

암과 사는삶은 사투를 벌여야 할만큼

힘이 드는것이 사실이네요...

오늘하루 무사함에 많은 감사와 행복을

느끼면서 매일을 맞이 할려고 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이니 눈 부시게 행복만땅

지금 이순간을 느끼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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