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이라 쓰고 앎이라 읽는다 - 통원치료센터

암은앎이다ㅣ직본
2025.08.19 06:15 | 조회 272

이곳은 항암 주사를 맞으러 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두세 시간 기다리는 건 일상이지만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왜냐고?

불평해봤자 순서가 빨리 오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묵묵히 기다린다.

“아 내 차례야?” 하는 순간을 기다리며

마음속으로는 이미 역전의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어쩌면 이 기다림도 우리만의 ‘훈련 시간’일지 모른다.

인내력은 덤 웃음은 필수 그리고 간절함은 필수품!

이 긴 대기 줄 끝에서

우리는 오늘도 조용히 기도한다.

“제발 내 주사가 달콤한 커피처럼 빠르고 시원하게 오기를…”

그날이 오면 우리는 진짜 챔피언!

Naver
목록으로

댓글

1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