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광복절, 성모승천대축일 아침 관악산에서: 예당님, 해나무님, 등산오리님, 그리고 감사와 축복님께

녹차2l위본
2025.08.15 11:06 | 조회 1.6k

제목이 길지요?

사진과 동영상은 더 많습니다.

치료 경험이나 병원 이야기 아니고 위암 4기 환우들을 위한 글입니다.(위암 환우는 아니시지만 제게 밴쿠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신 감사와 축복님께도 바치는 글입니다.)

병원에 누워 계신 분들께 비온 다음 날 아침 관악산의 흙냄새, 소나무 냄새, 이끼 냄새, 물 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올립니다.

예쁜 예당님, 언니인지 친구인지 모르지만 온라인에서 정든 해나무님, 등산 오리님, 그리고 고운 감사와 축복님~

님들에게보냅니다. 조금이라도 기운 차리시고 미소지으시길 바라면 보냅니다.

위암 4기 환우들의 소식에 7월 한달은 마음이 많이 심란하였습니다. 걷다가 울컥 운 적도 있고, 밤에 자다가 베개가 다 젖도록 운적도 있습니다.

저도 ct 결과와 종양 표지자 수치가 좋지 않아 2차 약으로 넘어갈지 조금 더 1차 치료로 버틸지 기로에 있습니다.

2차가 별 효과가 없고 3차도 고생만 되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경우를 많이 봐서 절망하기도 하지만 복강내 항암이나 다른 새로운 치료제들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오늘 아침 강아지와 산책 갔다 남편과 먼저 집으로 보내고 저는 비온 후의 관악산을 조금 더 산책하고 내려왔습니다.

여기는 입구쪽이고 강아지를 집으로 보내고 관악산을 오릅니다.

여기 앉아 가만히 물소리를 듣다가 동영상도 찍었습니다.

올라가면서 방탄소년단의 매직샵을 계속 들었습니다. 오늘 풍경을 제 마음의 매직샵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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