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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두 암으로 보냈지만,무너질 줄 알았는데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부모님과 같이 키우던 강아지들이 많은 위안이 되네요.
재취업도 하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요.
큰 재미는 없지만 그리 슬프지만도 않습니다.
감정이 거세된 느낌.
가끔 부모님친구분들 전화가 오면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저도 살아야되니까 감정을 봉인하고 살다가
엄마를 떠오릴 일이 생기면 눈물만 흘러요.
강아지들도 잘 지내는데 어제 혼자서 조용히
"엄마"하고 혼자 읇조려봤어요.
그런데 엄마하는 그 단어에 강아지들이 현관으로
뛰어가서 붙박이마냥 기다려요.
문만 쳐다보고...
오랜만에 통곡했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그 곳에선 나 가끔만 보고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평생 고마웠어요.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