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비싼 댓가를 치른 나의 원픽 빅토리아수련

긍정의 삶l난본
2025.08.10 22:39 | 조회 1.6k

서울 식물원에서 피고 지는 꽃 중에

제일 좋아하는 꽃이 빅토리아 수련이에요.

해마다 피는 꽃인데도 빅토리아 수련만 피면

며칠 씩 오전, 오후 하루에 두 차례씩 쫓아다녀요.

잠깐 안 보면 바로 물 속에 숨어 버리니 마치

얼굴을 안 보여 주려고 숨바꼭질 하는 듯해요.

오늘도 일요일이라 새벽에 놓쳤더니 한 단계씩

건너 뛰었네요.

첫째날 흰꽃

둘째날 분홍꽃으로 변신

셋째날 물속으로 서서히 가라 앉아요.

우아한 아름다움에 비해 수명이 꽤 짧죠.

흰꽃이 마치 노란색처럼 찍혔네요(7일 새벽)

같은 위치(7일 밤 점차 분홍, 8일 새벽 서서히 침몰)

(7일 오전)

7일 오후,8일 오전(분홍색꽃은 가라앉고

다음날 새벽엔 위쪽 봉오리가 피었네요)

(8일밤, 9일새벽, 9일 밤)

수면에 비친 아랫부분에 가시가 많죠?

같은 위치에서 시간이 감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피었던 꽃은 사그라지고 옆에 살짝

올라오던 봉오리가 다음 사진엔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빅토리아수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에서 빅토리아수련을 검색하셔서

'국립생태원 빅토리아수련'이나

'한택식물원 강정화'이사님의 설명을 들어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아마도 유튜브를 찾아보시는 많은 분들이

빅토리아수련의 매혹적인 모습에 반하실거에요.

오늘도 꽃을 보면서 위로 받으시면 좋겠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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