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나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위본l교동댁 혜원
2025.08.10 21:00 | 조회 3.9k

나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고 났을 당시 좌절과 절망속에 있었는데

다행히 주치의 교수님과 정형외과 담당교수님을

너무나도 잘 만났습니다....

중환자실에 있을 당시

외상외과 소화기 담당이셨는데

차분하개 설명도 잘 해 주시고

홤저의 말을 잘 들어주며 공감두 해 주고

다리 2차 수술 하기 전에 엑스레이 찍으러 가는데

고작 15분 찍는데도 다른 분 안 보내고

본인이 직접 카트를 끌고 엑스레이 찍는데까지

동향하며 숨쉬기 괜찮냐 숨차면 얘기하라

계속 소통하고 엑스레이 실에서도

직접 들어와서 꼼꼼히 살펴보시더라구요..

중환자실 다른 환자들도 보기 바쁠텐데

그렇게 하는거 보고 감동~~

그리곤 제 다리 수술을 하셨던 정형외과 교수님

1차 다리 수술 미치고 교수님이 회진을 오셨는데

"혜원씨 나 믿지요? 나만 믿고 잘 따라와주면

내가 혜원씨 꼭 걷게 해 줄게... "

이러면서 첫번째 용기를 주셨어요....

그리곤 2차 수술 하기 전에 교수님이

엄마에게 얘기 들었다며 내가 꼭 걷게 해 줄테니

치료 잘 받고 힘내라며 엄지척!!

매일 회잔 오시면서 양손 엄지척 하고

용기를 주셔서 하루하루 버틸수 있었어요....

그리곤 교수님 때문에 빵 터진 사건은

지난 월요일 피부괴사된 곳 긁어내는 수술을

하기 전날 쉬는 날인데도 오셔서

"혜원씨 걱정 돠? 걱정하지마 수술 잘 돨테니까"

그리곤 또 엄지척 하며 가시면서

제 별명을 붙혀주셨는데 그 별명은

" 프로 수술러~~"ㅋㅋㅋ 거기에 빵 터졌어요...

별명을 어찌나 잘 지으셨던지...

간병인하고 저하고 빵 웃었네요....

보통 교수님들이 저렇게 하가 쉽지 않은데

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처럼

그런 교수님들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제가 긍정적으로

환자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인복이 있어서인거 같아요...

이제 남은 피부이식과 회복하는 과정에서

잘 치료 받아 일상 생활로 돌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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