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위암3기a 수술후 젤록스 2차항암 젤로다 복용중이예요.
다행히 1차보다 오심구토는 줄었지만, 무기력함과 식욕부진이 오래가서 휴지기때는 괜찮기를 바라고요.
9살 남매쌍둥이 있는데 그 중 아들이 6개월때부터 호중구감소로 아산병원 다니면서 현재도 낮은 상태로 그냥 일상생활은 하고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열나거나 다른증상 있으면 긴장하고 했어요.
반면 딸래미는 건강한편이라 크게 신경안썼는데,
저 위암진단받고 다음날 딸이 백혈병 진단받았어요.
5월 28일 이후로 드라마? 영화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지금까지 왔네요...
저 수술받고, 항암하고있고 딸도 항암하고 지금 외래 다니면서 항암하는데 다행히 딸래미는 항암효과가 좋아요~
근데 딸이 항암 및 피검사위해 서울대를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제가 같이 가고있어요.
남편은 일이 바빠서 시간을 빼기가 어려워, 동생이나 엄마, 아주버님이 같이 가주더라도 제가 옆에 있어야 애가 안정이되어서요.
근데 저도 힘들고 보호자가 필요한데 딸래미 보호자 역할이 버거울때가 많네요.
1차 항암하고 오심구토로 힘들어서 몇일입원해서 영양제맞고 퇴원하고 담날 외래갔을때는 거의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어요ㅜ
애들이 한참 투닥거리면서 놀아서 둘이 잘놀다가도 싸우고 징징대고, 딸은 피검사 주사 맞기 싫다고 저한테 걱정하며 짜증내는데 다독이다가도 저도 참다가 화를내요.
오늘 주말이고 애들이 둘이 붙어있다보니 징징거리고 짜증내니 저도 몇번을 폭발했는지 몰라요ㅜ
소리 지른후에 화내면 안되지, 마음을 잘 다독여야지, 내려놔야지 하다가도 화를 내는 내자신을 보면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아지지 않을까 걱정도되고ㅜ
왜이렇게 짜증을 내는지...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나스스로도 참....
힘들었던 하루 두서없이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