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을 퇴사해야할지 계속 고민중이네요

블루l위보
2025.08.07 22:36 | 조회 967

아빠가 23년도 여름 병원에서는 항암 잘되면 여명 1년 정도라고 했었는데 잘 버텨주셔서 2년이 지나고 있네요. 2년여 간의 항암 기간 동안 약도 여러번 바꾸고 체력도 많이 떨어지셔서 얼마전에 더 이상의 항암은 불가하다고 해서 지금은 진통제로 버티시는 중이네요. 하지만 위암이시다 보니 식사를 잘 못하시고 허리가 아프시다고 해요.

지금은 동생이 주보호자로 함께 거주하며 병원도 다니고 있어요. 저는 아빠랑 2시간 떨어진 거리에서 살고있고 주중엔 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을 활용해 방문했어요.

근데 계속 상태가 안좋아지시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일 특성상 휴직은 안되고 퇴사를 해야할것 같아요. 당연히 퇴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의 일상과 삶이 함께 무너지는 느낌도 들고.. 동생에게만 버거움을 짊어지게해서 계속되는 미안함에 짠하기도 합니다.

내일의 시간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무거운 고민을 잠시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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