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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 암병동 입원하면서 통증 잡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오늘 완화의학과 교수님이 오셔서 보고 가셨어요...
모두들
아버님께 호스피스간다는것말안하고 있다가.....
항암포기 서약쓰는것때문에...
어머님이 결국 아버님께 이야기하셨대요
당신 통증을 잡아야지 뭘해도 하지않겠냐
그래서 병실 옮겨서 통증잡기 한댄다..라고 말씀드렸대요..
아버님이 대성통곡하셨대요
정말슬퍼서 미치겠어요
항암할거라고 막 걸으시고 운동하신대요
어쩌나요정말
너무 속상하고 가여워요..
지금 항암할 체력이 안되요
복막전이로 인한 통증이 안 잡혀요....
입원한지 3주되어가는데 쉽지않아요
마음이 타들어가요....
종양내과 교수님은 오니9차후 수치는 떨어지고
씨티결과도 그상황 그대로 유지중이라
멈추기에 아쉽다고 하는데..
체력이 안된다. 그럼에도 안된다.
오히려 더 큰일날수있다.
항암이 중요하지않고 통증을 잡아야한다..
얼마 남지않은것 같다..........
어뜩해요
가족은 호스피스로 마음 잡았는데
아버님이 무너지는것 보니 돌아버리겠네요
혹시 혹시라도
통증이 나아져서 복수도 나아지고
하반신 부종도 나아져서 .
다시 항암 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