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5일 부터 ~ 3월 27일까지
수술전 방사선 치료와 함께 처방받은 젤로다 25일치.
이땐 부작용의 무서움도 모르고 아무 증상이 없기에
비타민 먹듯 부담 없이 먹었다.
5월, 6월 2번의 수술이 끝나고 시작된 후항함에서도
단지, 젤로다의 복용이라는 간단한 미션에 쾌재를 부르며
후항암도 별거 아니구나를 외쳤더랬다.
선항암과 달리, 늘어난 복용량.
하루 8알 2주 복용 1주 휴식 1사이클
총 5 바퀴를 완주 해야한다.
이제 두번째 바퀴 절반을 돈 시점.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은 근육 피로감. 근육이 빠지는 느낌.
불안과 불면, 발바닥 갈라짐 정도였다.
부랴부랴 어재 외래를 잡아 담당 교수님을 만나
부작용에 대해 상담 했는데
항암약의 용량을 낮추기는 싫었다.
그래서 처방받은 스티몰 액과 로라반정.
피곤과 피로는 어쩔수 없다고 했다 견디는 방법외에는.
불안과 불면은 심하면 정신과 컨설트를 내주신다고 했다.
손발 갈라지는 것도 보습제 잘 바르는 방법밖엔 없다고..
정말 고맙게도 에어컨 설치기사님도 빨리와주셔서
월요일에 에어컨도 달았고. 에어컨 단 김에 이 골방에서
치울건 치우고 채울건 채워서 자고 회복하는데 최적의
요새로 만들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오후 2시이후엔 잠깐도 잠자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로라반정 과 스티몰 복용 (스티몰은 엄청 신맛)
어제 저녁 쾌적한 온도에 눈을 감고
오늘은 좀 푹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게 밤 10시 였다.
그리고 눈을 떳을 땐, 4시 30분.
무려 6시간을 깨지 않고 잔것이다. 수술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역시 약물의 위대함...]
피로와 피곤이 쌓이는 것은 적절한 운동으로
손발이 갈라지는 것은 지금은 풋크림과, 콜라겐 핸드크림으로 버티고 있다. (동행님께서 추천해준 백밤 크림은 해외구매라 아직 물건너 오는중)
지금 이시간에도 배고파서 울리고 있는
배꼽시계를 보니
다행히 구역이나, 음식에 대한 거부는 없을 듯 하다.
내 친구 젤로다야.
이제 뒤에서 부작용으로 뒷담하지 말고
부작용 없이 진짜 친구하자~~~!!! 10월 중순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