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말기암 완화치료+친정 가족합체-응급실=밴쿠버 일상

감사와축복l난본
2025.08.05 19:25 | 조회 3.9k

밴쿠버는 여름이면 워낙 가족방문이 많은 도시에요.

많은 이민자들이 가족맞이에 바쁘죠. 날씨기 워낙 좋거든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여름.

저는 제가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보자고 엄마빠는 원래 계획대로 길게 들어오시고, 동생이랑 조카는 무리해서 불러들였어요 ^^

동생따지 힙류한 3주간 온가족 행복한 시간을 너무 잘 보내어 아픔도 잊고 지낸거 같아요.

간만에 얻은 부부 뒤태사진

신랑 시조카도 어학연수 와서 걈사겸사 자매가 놀러와서 챙겨줄겸 맛난거 사먹이고 뒷모습 사진을 받았어요. 우리둘의 뒷모습이 이렇구나.. 요즘엔 소소한 하나하나가 다 소중!! 감사해요.

동생네 오고선 아들조카라 매일매일 수영장물놀이!!

중1 아들의 에너지를 3주간 겪어보니 진짜 대단해요. 딸셋이 자라고 언니조카들도 자매라 아들에 대한 성장기 경험이적은데 막내조카보며 늘 넘치는 에너지에 싱기방기합니다.

아침부터 잘때까지 몸으로 놀거릴 해야만해요. ㅋㅋ

사춘기라 엄마에겐 투털대도 늘 이모에겐 나이스한 울조카. 제가 따뜻한말 마니 해줘서 제게 고민도 잘 털어놔요 이뿐자슥!!

엄마빠랑 인근 살몬해처리(알부터 키워 방사하는) 가서 연어 물 거슬러올라가는갓도 보고, 가볍게 산책도 했어요

또 하루는 동네마다마다 여러 페스티벌이니 마켓이니 이벤트가 열리는데 우리동네에도 아트페스티벌이 열려서 맛난 디너하고 산책하며 휘리릭 맛보기구경 살짝했어요.

바닷가 동네라 산책만해도 배경 이쁨이 뿜뿜

왼: 나무걸터앉아 지나는 인파 구경하기

오 : 아트페스티벌 라이브무대 인파 배경삼아!!

날씨도 짱이고 사람도 여기저기 많고 여름을 즐기는 분위기에 저도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아요. 제가 이런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자체로 기적이고 감사고 행복 그자체입니다 아시죠??

병원에 장기입원한동안 고딩때 베프칭구 둘이 한국에서 날라왔었을때 한 친구가 사프라이즈로 사준 스투시 티샤쓰!!

이나이에 스투시라니.. 암튼 친구가 어여 퇴원해서 입으라며 사준건데 드뎌 인증샷 찍었었어요! 친구보내줘야지~~

여기까진 말기암 환지치곤 믿어지지 읺을만큼 넘나 잘지낸 일상들 기족과의 행복한 시간들이구요.

동행님들의 끝없는 응원기도 덕에 제가 이런나날을 버낼수 있어 감사드랴요!! 꾸벅!!


헤헤헤헤 제가 또 교만해서 요 며칠 기도도 좀 소홀하고 이제 여기저기 다 같이 다닐만한 경험치 쌓였다고 또 좀 빨빨 따라다니다 오바하다 응급실..쿨럭!

네 또 갔어요 으흐흐흐

막내조카가 아이스하키를 하기에 외서 있는동안 좀 여기서 하키하는 아들둔 교회 친한 지인들이랑 좀 엮어서 링크장을 할인받아 통채로 빌려서 세가족이 모였거든요.

하키할줄 아는 아들이나 아빠들은 하키를 하고 제 신랑이랑 조카(자매)둘은 스케이트빌려 타면서 여럿이 놀겸 연습할겸-

나머지 식구들은 다 링크밖에서 구경하고 수다떨고—

저는 또 오지랍에 좋은 카메라로 사진 찍어준답시고 추운 링크장에 들어가 한 십분 이십분 사진찍은거 같은데 분명 하나도 안추웠거든요. 동생이랑 엄마가 안말리면 더 있었을뻔;;;;

그거때문인지~

그냥 PCN이 자꾸 요새 탁하고 냄새가 나더니 그게 확 영향받은건지 암튼 이게 토욜이었는데,

그날 오후저녁 집에와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얼굴이 너무 발그레!! 붉은 홍시가 따로엄네!

이게 팬타닐패치에 타이레놀에 몰폰까지 먹우니 몸에 이상은 전혀 안느껴지는데 (무서운 팬타닐 패치같으니) 땀이 침대가 젖을 정도이고 얼굴색이 거시기해서 온도를 재보니 38.8도 허거덕!!

응급실행 당첨!!

희한한게 대기하던 4시간여동안에도 리클라이너에서 쏟아지는 잠에 비몽사몽 헤롱헤롱

피검 소볌검사후 시티촬영이 새벽 첫촬영으로 잡히느라 침대옮겨 일욜까지 하루밤 지내는데도 아주 잠에 취해서 그렇게 푹 계속 잠만 잘수가 앖었어요.

그러구 집에외서도 하루이상 잠만 잤어요. 계속 잠이와서 이건뭔가 싶어요.

일단 세균배양 니오기전 PCN에 감염으로 보여서 항생제

처방받고 입원해서 주사로 맞을래 집가서 약으로 먹을래 하길래

일단 집으로 갈래히고 왔어요. 아프면 바로 다시와! 그러더라구요.

담날인 어제월욜이 동생 한국 떠나는 날이라 집에 있고 싶었거든요.

동생이 집에오니 광광광 울어서 왜울어? 하니..

“나때문에 괘니 링크가서 ㅠ”

“내가 언니 사진찍을때 빨리 안말랴서”

아니야 다 나때문이지 그게 왜 너때문이겠어. 난 내가 히고싶어서 한일들이라 후회안해 ^^ 울지마!!

오늘 패밀리딕터랑 전화로 현상황 물어보니, 입원해서 주사항생제가 잘들을거 같기는 하다며 아무래도 신장에 감염인데 먹는 항생제가 신장까지 도달하는게 더 어렵긴하대요.

그래서 며칠 먹아보고 화수에도 열이 안떨어지면 응급실 다시가서 항생제 주사로 바꾸어 더 맞으라 조언들었어요.

일단 내일까지 지켜보기로!!

여튼 이게 항생제는 항생제라 입맛도 요상해지고 위랑 장은 또 부글거리고 부작용 설사는 심하고 영 불편해요

그래도 무서운 마약성 진통제들 덕에 많이 아픈건 모르겠고 열만 나는건데 그또한 잘 못누끼겠고 타이레몰 복용후면 땀에 옷이 홀따닥 젖어서 아 열났구나 하고 아는정도입니덩 ㅋㅋㅋ

아차 시티결과 암은 더 커졌…. 뭐 계속 예상하는 바라 특별할건 없지만 간에 있는 놈이 자꾸 영역확장한다고해요. 다행인지 폐는 언급없는거 같고.. 골반에 놈은(?) 암튼 자세히 알고피서 시티결과 메일로 보내달라 요청드려놨어요.

그나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토욜마다 무언가 하다가 아파서 응급실 간바람에 주일에 예배를 못간게 반복인게 떠올랐어요.

이제 겸손허게 바깥활동 자제하고 내몸을 좀더 살피교 특히 토욜에 근신해서 그렇게 나가고픈 주일예배를 한번이라도 더 갈수있게 노력해여겠아요.

온기족 함께 예배는 그리하여 지지난주 한번 침석한걸로 만족.

지금도 새벽이에요.

근데 뱃속이 원래도 장문제로 자주 꾸륵거리는데, 물설사의 움직임인지 우르릉쾅쾅 요란해서 잠을 푹 못자서 에잇!! 소식이나 니누지 하며 들어와 또 이렇게 긴긴 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나의 위 소장 대장 직장 신장 요관아 미안하다

내가 좀더 잘 살피고 무리하지 않게 노력할께.

좀만더 힘내주렴 ^^

간아~폐야~ 신장아~

내가 잠더 잘자고 약도 덜먹어야 너가 쉴텐데 힘들지 미안하다. 더 잘 자도록 노력해볼께.

좀만더 화이팅 하자!!

그리고 정신차리고 기도도 수시로 자주히고,

다시 말씀도 가까이하려구요.

”언니 내년여름에도 올거니까 꼭 잘지내고 있어!!“

“흐흐흐” 대답대신 웃음지어보이곤,

동생 보내는데 앞에서 안울었음다!! 뿌듯

하지만 보내놓고 뒤에서 한번 혼자 뿌앵!!함.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길!! 한번더 볼수있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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