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분들 몸 관리 잘하시길,

시나블로l담문본
2025.08.05 07:54 | 조회 1.3k

안녕하십니까?

담도암 4기로 6개월 선항암 후, 올해 3월 pppd수술 후, 예방항암 3개월 차로 발병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저는 환우 본인이라 보호자의 힘듦을 잘 몰랐는데, 1년 동안 직장도 쉬고 간병에 매달려서 고생 중인 아내가 결국 쓰러졌습니다. 대학 동기이고 첫사랑이면서 세상 살아가는 가장 큰 삶의 원천이었던 아내가 119에 실려가고 약한 모습을 보니 정신이 퍼뜩 듭니다.

제가 이 집안의 가장이고 기둥이었는데, 어느새 세상에서 젤 불쌍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한마디씩 세상 푸념을 가족들에게 퍼부었으니 얼마나 그 스트레스가 컸을까 조금 이해가 됩니다.

보호자 이자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 막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암과 싸워 이기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동행 보호자분들도 무엇보다 본인 잘 챙기시고, 이 뜨거운 여름 잘 이겨 내십시오.

오늘도 화이팅!!!

Naver
목록으로

댓글

1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