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7000보 정도 걷고(운동하려고 걸었던 건 아니고 평상시 움직임입니다), GX 프로그램으로 저녁에 가벼운 필라테스 운동을 50분 했습니다. 토요일도 쭉 이어갔으면 좋았으련만,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토요일은 그냥 움직임만 5000보 정도. 일요일인 오늘은 간헐적 단식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직업 때문에 스마트 워치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잠잘 때 차고 자질 않았습니다.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자면 여러 가지 건강 상태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특히 수면에 대해서요. 수면과 그날의 활동량, 스트레스 정도 등을 합쳐서 일일 에너지 점수를 내주는데요. 금요일날은 또 오랜만에 차고 자서 다음과 같은 에너지 점수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운동했더니 조심하라고 하네요. ㅎㅎ
자, 이렇게 빌드업 한 이유는,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난 후에만 동행 카페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기 때문이죠.
여름휴가가 끝나갑니다. 여행은 토일월 2박3일만 다녀왔고, 수요일은 분서대에 다녀왔고, 목금은 회사에 놀러(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잠시 다녀왔지만, 공식적인 여름 휴가는 오늘까지니까요. 오늘은 집안 청소를 신나게 할 예정이에요.
올해 여름휴가를 끝내면서, 직장전절제에 LARS 증후군 환자의 여행 이동 시 배변양상이 어떠한지 한번 말씀드리기 위해서 적어봅니다.
평소 지사제나 변비약 도움 없이 하루에 평균 6~15번 정도 화장실을 갑니다. 가끔 하루에 많이 쏟아내면 그다음날은 화장실에서 자유롭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거나 이동을 해야 되는 경우는 이러한 효과를 보고자 그 전날 변비약을 사용해서 많이 쏟아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약이나 보조제의 도움을 좀 안받는 편입니다. 자연스러운 배출 습관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여행 전>
-7/16(수) (13회)
: 변비보조제 도움으로 싹 비움. 횟수는 13회지만, 물변이 쏟아져 나올 때는 화장실에 한 번 갔을때 매우 여러 차례를 배출함.
-7/17(목) (6회)
: 손가락 한마디~손가락 한개 정도 크기 변이 한번에 1~5개 정도 배출.
-7/18(금) (6회)
: 상동
<여행 기간>
-7/19(토) (14회) 여행 당일
: 이틀간 변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때가 되었음. 여행 전날 변비약을 사용해서 배출할 수도 있었지만, 식사 및 수면 시간과 잘 맞지 않아 변비약 복용은 하지 않음. 출발전 집에서 2회 매우 소량 배출. 손가락 마디 한개 정도의 변 서너개. 4시간 가까운 운전 시간 동안 휴게실에 세 번 들러 4회 화장실에 갔고, 하필이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배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서 각기 소중량 혹은 중량의 변을 배출. 화장실 가기전에 변실금이 조금 발생한다 해도 평소 팬티에 넉넉하게 대놓는 휴지와 생리대 때문에 옷을 버리거나 하는 일은 없음. 물변이나 설사가 아니였음으로 운전을 하면서도 아주 큰 문제는 없었음. 이후 나머지 횟수 8회는 목적지 도착해서 숙소 화장실에서 배출.
-7/20(일) (0회)
: 전날 다량 배출했기 때문에 이날은 화장실로부터 자유.
-7/21(월) (6회)
: 손가락 한마디~손가락 한개 정도 크기 변이 조금씩 나옴.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음.
식사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했습니다. 이게 요즘 제 일상적인 배변 양상이고, 안 좋을 때와 비교해 보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틀 정도 소량만 나오면서 쌓였다가, 하루 정도는 많이 나오고, 다음날 하루 정도는 안 나오고 이런 패턴이지요. 어제도 상당량 배출하긴 했는데 확실하게 많이 나온 것은 아니라서, 오늘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보조제를 이용해서 배출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이럴때는 집에 머무는 시간적 여유가 상당히 있어야 합니다. 최소 6시간 정도. 오전에 집 청소 해놓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도해야죠.
집 청소 열심히 하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고나면, 또 글 올려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저는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비염 증상으로 콧물이 엄청나게 쏟아져요. 거실 에어컨은 항상 틀어놓고 있지만, 방안 에어컨은 틀기가 좀 겁나네요. 제습기와 선풍기로 적절히 지내봅니다. 모두 온열질환 조심하시고요, 에어컨도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