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본성은 참 착한(?) 짱구의 프로젝트.

외유내강l대갑본
2025.07.17 10:10 | 조회 872

간만에 알찍 퇴근한 막둥이.세 식구.얇은 한돈 삼겹살 파티♡

큰딸아이 친구선물♡ 아빠친구가 만들어 선물해주솄대요

받자마자 아빠가 저희 갖다주라고 등 떠미셨다네요ㅜㅜ

항암 회복기에 바로 받아서..못 먹고 냉동해둔 후

요즘 야곰야곰 먹고있어요

남자분들도 퇴직후

요런 아기자기한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하시나봐요

이런 소소한 일상이 마냥 또 부럽네요

비오기 전 부지런히 산책 만끽했어요

새벽산책도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일찍 일어난 새가(?)네잎클로버를 찾는당♡

오늘은 나이 60에 직장 오래 다녀보겠다꼬 용 쓰고있는

짱구씨 자랑을 좀 해볼까해요

남들 다 하는 명퇴를 하지않고.

정년까지 채워보겠다고.

나이 60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시험이란 시험은 죄다

치르며..더운 날씨에 그 좋아하는 먹거리들 낮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열씨미 공부하더니만

그만 떡!!!하니 1등으로 시험합격을 했답니다.

영어로 된 시험이라나뭐라나..

무시칸 저는 짱구가 설명해줘도 금방 까먹습니다..

항암 부작용이라고....우기고싶습니당

침침한 눈도..항암 부작용이라고 믿고싶지만..

우기기엔...무심코 걷다가도 너무 잘 보이는 내사랑

네잎이들....

짱구씨가 어제 폭탄 발언을합니다

"자기 다낭 갈래??우리가족 다 갈수있어

나 시험본거 회사 통틀어 1등이라..

포상으로 온가족 다낭여행 경비 풀지원

받았거든!! 다낭갈까??근데 다낭이 베트남인거지??"

듣자마자

."아니아니!!!안 가!!30년전 하와이갔을때

생각 안나? 음식도 입에 안 맞고.

집나가면 개고생이여야..돈 줘도 난 안가!!

차라리 포상금을 주지....ㅜㅜ"

짱구씨..애들한테 비자 만들어야 다낭 갈수있냐고...

아이들만이라도 보낼수있다면 좋으련만

짱구씨 본인이 함께 가야 가능하답니다^^

해서 10분 토론을 마치자마자

차석으로 시험 통과하신 직원분께 양보를 했답니다

그분이 껌짝 놀라시더래요.

좋은 기회를 왜 마다하냐고...

짱구씨랑 저랑은 로또같이!하나도 맞는게 엄쒀!

이르케 투덜투덜해도.

집순이 집돌이에..양보는 참 잘하는 커플인건

둘이 똑같아요.

그리 큰 물욕이 있는거도 아니고 그저 오늘 하루

열씨미 일하며 살아가는건 참 닮았습니다.

짱구씨 그 좋아라하던 술 끊은지 17년이 되어가네요

이 점도 참 용하고 기특(?)하고 또 기특해요

초과근무로 내내 바쁘던 막둥이 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포도먹은돼지 얇은 삽겹살로 세식구 저녁이 풍요로웠어요

요즘 폭우로 출퇴근시 얼마나 불편들하세요

집안에서 비 오는 창밖풍경 바라보며 연근차 마시는

나름의 호사를 누리는 저란 사람.

늘 회사 때려치겠다고 징징대던 짱구씨 안 본게

벌써 3년 반이 넘어갑니다

맞벌이 하던 와이프가 아프다보니.

결혼생활 30년. 늘 때려치겠다는 회사.

60인데도 아직도 잘 다니고 있는게 그저 신기할따름.

오늘은 울짱구씨의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칭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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