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이 60에 직장 오래 다녀보겠다꼬 용 쓰고있는
짱구씨 자랑을 좀 해볼까해요
남들 다 하는 명퇴를 하지않고.
정년까지 채워보겠다고.
나이 60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시험이란 시험은 죄다
치르며..더운 날씨에 그 좋아하는 먹거리들 낮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열씨미 공부하더니만
그만 떡!!!하니 1등으로 시험합격을 했답니다.
영어로 된 시험이라나뭐라나..
무시칸 저는 짱구가 설명해줘도 금방 까먹습니다..
항암 부작용이라고....우기고싶습니당
침침한 눈도..항암 부작용이라고 믿고싶지만..
우기기엔...무심코 걷다가도 너무 잘 보이는 내사랑
네잎이들....
짱구씨가 어제 폭탄 발언을합니다
"자기 다낭 갈래??우리가족 다 갈수있어
나 시험본거 회사 통틀어 1등이라..
포상으로 온가족 다낭여행 경비 풀지원
받았거든!! 다낭갈까??근데 다낭이 베트남인거지??"
듣자마자
."아니아니!!!안 가!!30년전 하와이갔을때
생각 안나? 음식도 입에 안 맞고.
집나가면 개고생이여야..돈 줘도 난 안가!!
차라리 포상금을 주지....ㅜㅜ"
짱구씨..애들한테 비자 만들어야 다낭 갈수있냐고...
아이들만이라도 보낼수있다면 좋으련만
짱구씨 본인이 함께 가야 가능하답니다^^
해서 10분 토론을 마치자마자
차석으로 시험 통과하신 직원분께 양보를 했답니다
그분이 껌짝 놀라시더래요.
좋은 기회를 왜 마다하냐고...
짱구씨랑 저랑은 로또같이!하나도 맞는게 엄쒀!
이르케 투덜투덜해도.
집순이 집돌이에..양보는 참 잘하는 커플인건
둘이 똑같아요.
그리 큰 물욕이 있는거도 아니고 그저 오늘 하루
열씨미 일하며 살아가는건 참 닮았습니다.
짱구씨 그 좋아라하던 술 끊은지 17년이 되어가네요
이 점도 참 용하고 기특(?)하고 또 기특해요
초과근무로 내내 바쁘던 막둥이 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포도먹은돼지 얇은 삽겹살로 세식구 저녁이 풍요로웠어요
요즘 폭우로 출퇴근시 얼마나 불편들하세요
집안에서 비 오는 창밖풍경 바라보며 연근차 마시는
나름의 호사를 누리는 저란 사람.
늘 회사 때려치겠다고 징징대던 짱구씨 안 본게
벌써 3년 반이 넘어갑니다
맞벌이 하던 와이프가 아프다보니.
결혼생활 30년. 늘 때려치겠다는 회사.
60인데도 아직도 잘 다니고 있는게 그저 신기할따름.
오늘은 울짱구씨의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