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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6월 21일에 다니던 병원에서 연계해준 2차병원에서 퇴원하시고 현재 집에 계시는데 누워만 계시다보니 근육이 다 빠져서 걷지도 못하시고 와상환자가 되셨어요.
초반엔 누룽지나 죽도 드셨는데 저번주부터는 아예 물만 몇모금 드시거나 메디웰 영양식만 겨우 몇모금 억지로 드시는데요.
몸무게도 많이 빠져서 40키로도 안나갈거 같아요.
아빠가 같이 계시는데 하루종일 같이 계시다보니 많이 우울해하시는거 같아요.
2차병원에서는 호스피스 의뢰서도 써주셨습니다.
다니던 병원 주치의는 올해 연말까지를 엄마의 여명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거동은 못하셔도 정신은 또렷해서 수액이라도 맞든지 방문간호라도 받자고했더니 병원가도 무슨 소용이냐며 거부하시네요.
계속 누워계시다보니 꼬리뼈 욕창도 생기고ㅜ 어떻게든 바깥이라도 모시고 나가보려고 휠체어도 대여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여의치않구요.
저는 이렇게 방치하는게 아닌거같은데 동생은 지금 이상태에서 수액맞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생각엔 페리주라도 맞으셔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되거든요.
통증은 없으신데 호스피스로 모시는게 최선일까요? 아님 본인이 극구 거부하면 그냥 집에서 계시게 하는게 나을까요?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같아요.
아빠는 니네끼리 상의를 해보라고하고 동생둘은 타지에 있어서 주말에 다녀가는 정도입니다.
저는 가까이살아서 매일 들여다보긴하는데 엄마를 보는게 이제는 많이 괴롭네요.
2차병원이라도 모시고 가고싶은데 본인이 싫다고하면 그냥 놔두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