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치료 고민이네요

율마둘둘l전보
2025.07.07 12:08 | 조회 1.1k

항암치료를 해야할까요.

아버지는 전립선암 4기 뼈전이로 한 달 전 척추골절로 하반신 마비가 오신 상황이에요.

그 전까지 하루 1만보도 거든히 걸으셨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되었네요.

관상동맥 문제로 수술은 못하시고 집에 계시는데요,

병원에서는 이제 항암치료를 해볼 것인지 결정을 하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식사도 잘 하시고 혈색도 좋으시니 병원에서는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항암제는 도세탁셀이고 (제가 파클리탁셀을 해봐서 어떤 것인지는 잘 압니다.) 횟수의 정함이 없다고 하네요..

다만 아버지 나이가 80대 초반이신데 힘든 항암 일정을 거치시는 것이 좋을 지, 이것을 해서 얼마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계시는 어머니도 비슷한 나이이신데, 항암하는 사람 간호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어머니 건강도 걱정되고요.

항암을 하면 면역력 약화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고, 안하면 암이 더 커질 수도 있고 (물론 항암을 해도 암이 절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죠,,,)

나이에 비해서는 건강해보이시긴 하지만 뼈전이로 인해서 혈액 수치가 조금씩 낮아져 있는 상태라서 면역력이 더 낮아지면 더 힘들어지는 것이 아닌지도 걱정이 됩니다.

아버지는 친구분 중에 위암으로 얼마 전 항암을 잘 마친 친구가 있다고 하셔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은데, 아직 침상생활이 익숙해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항암을 시작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지도 고민입니다. 항암할 때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한데 걷지 못하시니 회복도 느릴까봐 걱정이고요.

항암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현 상태로 항암하지 않고 지내시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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