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긍정에너지 루틴 만들기

물결ㅣ자내본
2025.07.07 07:41 | 조회 476

복막암4기 '웃자오늘도' 입니다.

항암2차하고 3일째입니다.

어제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중환자실 입원에 마음이 철렁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보호자가 씩씩해야 환자도 그 에너지 전해 받아 회복되는 것 같아 다시 긍정에너지로 하루 시작합니다.

아침 6시 루틴 다시 시작

몽땅주스 한잔 마시고 걷기 6천보 성공

걸으면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중얼중얼

밤사이 엄마를 지켜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 그 손길 통해 주님의 치유의 역사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주님 의지하며 어린 양은 그 분만 믿고 따를뿐 입니다.

(참고로 저는 암에 걸리고서야 주님 품으로 돌아왔어요.^^")

엄마는 췌장암 1기로 5년 완치 되셨다가 재발 되셨습니다. 제가 암에 걸린건 엄마에게는 비밀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모가 되어 가발쓴거 티날까봐 찾아가 보지도 못하지만 올케와 동생이 중간에서 잘 돌봐주고 계세요.

그 또한 감사.

빨리 머리털나서 찾아가 보고 싶네요.

대신 계속 전화드리고 있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엄마도 분명 제가 건강하기를 바라실테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걷습니다.

두려움 내려 놓고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 미리 걱정하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내려 놓고 몸근력 마음근력 키우려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평생 죽음의 공포에 떨며 살겠지만 오늘 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현존하니 그래도 어느정도 평안해집니다.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지금 여기를 감사하며 사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호자는 더 씩씩하게 환자 앞에서 절대 약한 모습은 보이지 마세요. 양쪽 입장이 되어보니 주변 가족들이 씩씩해야 힘이 나더라고요.

오늘도 웃으며 제게 주어진 하루 감사하게 후회 없이 보내보겠습니다. 모든 환우, 보호자분들 화이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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