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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을 시작하면서 계속 망설이던 게
꽃 수업을 들어도 될까..
괜히 시작했다가 항암 하면서 컨디션 난조로 못가면
아쉬운 마음을 어떻게할까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절충한 게 매주 한시간 한번만 가면 되는 한달짜리 짧은 코스였는데요, 결론은 시작해 보길 잘 했다! 입니다 🌿💕
손을 움직이니 불편했던 몸은 신경쓰이지 않았고
(이번 항암은 후유증으로 설사가 쎄게 왔네요.. 장루 판에 자꾸 스며 들어 아침 저녁으로 판을 갈아도 많이 따갑고 아프네요..)
예쁜 꽃을 보는 거 자체가 힐링이 되더라고요.
예전에 저희 아빠가 간암투병하실 때
운전하시는 거 좋아하셔서 운전으로 딸 수 있는 자격증에 도전하신다고 택시, 대형차, 중장비 자격증 따오셨는데
그 피가 어딜 가진 않나봐요.
몸은 조금 불편해도 자꾸 뭔가 해 보고 싶어져요.
뭐 대단한 건 아니여도 작은 성취감이 하루를 행복하게 하네요.
앞으로도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일
적극적으로 찾아서 열심히 해 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