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카보탁셀 6회 중 5회) 난소암 항암일기

톱l난본
2025.07.04 20:53 | 조회 969

# 6월 13일 : 4차 항암

# 6월 25일 : 난소보호주사

# 7월 4일 : 5차 항암

@ 내가 겪은 항암 4차 부작용 : 손발저림, 쇠약감, 호중구 수치 감소

3차 항암 후 쇠약감, 변비, 심리적 불안감으로 시간을 보냈기에 4차 항암 후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했어요!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제가 선택하는 거니까요!

물론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이런 담대한 마음을 먹었다는 사실을 칭찬해봅니다...ㅎ

@ 항암 일지(1일~21일, 3주)

# 1일~3일 : 마그모(변비약) 미리 먹기, 물 많이 마시고 끼니 간단히라도 잘 챙겨먹기. 변이 잘나와서 쇠약감도 덜하고 컨디션 괜찮았어요.

이번엔 해독주스를 열심히 챙겨먹었어요

토마토,양배추,당근을 냄비에 한번에 끓여서 냉장고에 두고 아침마다 덜어서 믹서기 갈갈!!

# 4일~10일 : 어김없이 찾아오는 쇠약감..!

어쩔 수 없는 걸까요. 그냥 잠도 많이 자고 몸이 하고싶은 대로 내버려두었네요. 이때 장마가 왔는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비를 핑계로 밖에 안나가고, 부침개도 부쳐먹구요^^..

# 11일~13일 : 호중구수치 감소(700대)

연고지 병원에서 항암 후 1주일 정도 후에 늘 피검사를 받고있어요. 지역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인데, 채혈 너무 하기 싫어서 일부러 늦장을 부렸네요. 수치 괜찮겠지 하는 마음 절반, 안 괜찮으면 주사 맞으면 오를 거라는 마음 절반으로요.

11일 차에 호중구 900대라며 애매하니 3일 후에 오라고 하셔서 또 채혈했는데 700대가 나와 호중구수치 올리는 류코스팀 주사를 팔뚝에 피하주사로 접종받았어요 ㅎㅎㅎ

(수치 올랐는지 보게 3일 후에 또 오라 하셨는데 안갔습니다.. . 항암하기 전에 피검사 하잖아!!!수치는 당연히 올랐겠지 하는 생각으로... 점점 불량 환자가 돼가고 있네요ㅎㅎㅎㅎ)

# 14일~20일 : 컨디션 좋음

# 21일(오늘) : 호중구수치 1100대로 항암 진행

진료 의뢰서에 호중구 1000미만으로 떨어지면 촉진제 맞게끔 하셨는데 주사를 맞았음에도 확 오르진 않아서 조금 놀랐어요. 연고지 병원에서 조치를 취해주셨기에 항암을 진행할 수 있었네요!

@ 주절주절

1~3차 항암은 늘 화요일에 항암을 받았었는데 4차 부터 항암이 금요일로 밀렸어요.

오늘 항암진료 받으면서 혹시 자리 없다 하면 주말 지나고 와야 할텐데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 당일 항암 받고 내려가는 기차 안입니다ㅎㅎ

이런 내가 해결하지 못할 쓸데없는 걱정하는 습관 좀 버리고싶네요ㅜㅜ

오늘따라 주사맞을 때 혈관통이 짜릿짜릿 느껴져서 혈관아 조금만 더 버티자 생각하면서 푹~ 잤어요.

주사맞는 중에 늘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잠을 잘 수만 있다면 마음놓고 푹 자는 게 시간도 잘 가고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마음이 불안하고 엉엉 소리내서 울고싶을 때 동행카페 찾아와서 평범하고 행복한 보통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글에 특히 많은 위로를 받아요.

드셨던 맛있는 음식, 가족과 있으며 행복했던 일들...

아름다운 일상 공유해주시는 분들,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따뜻하게 위로해주시는 분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 👍 👍

이제 예정된 치료 6번 중 마지막 한번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기대되기도 하고 빠진 머리카락은 잘 자랄지, 몸 관리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일단 멀리 생각하지 않고 다음 6차 항암 받을 때까지 잘 지내봐야겠어요!!!

혹시 제가 알맹이 없이 남기는 글에 누군가에게 피로감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제 작은 경험도 공유해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루 더운데 몸도 마음도 지치지 않게 회원님들 모두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요즘 맛있게 드시는 음식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상큼한 음식이 땡겨서 열무김치국수말이 해먹으려구요!!^^ 맛있는 음식 공유 좀 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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