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행중입니다(고운말)

엔케이블루 l 직본
2025.07.04 14:35 | 조회 732

음…

저 예전에(20대) 친구들만나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대화를 마치는 일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저도 욕쟁이중에 한 명이었죠.

지금도 한 친구는

친구들 모임에서 대화가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남니다.

나이 50이 훌쩍 넘고, 매출 100억 대 사장인데도 흠

지금 제 아이들도

부모 있을때는 욕을 하지 않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욕이 그냥 일상적인 대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네요.

그래서 카톡 대화창은 절대 오픈 안 합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욕도 자기 표현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이제 욕을 대화의 한 단어로 얘기하는건 자중하게 됩니다.

와이프를 만나고

장모님을 만나 대화를 하다보니

제가 하는 욕은 욕도 아니었네요.

억양이 강한 이북분이시고 30대 사별해서 아이들 키우다 보니

무언가 불만이 생기면 욕쟁이 할머니 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장모님에게 맡긴 적이 있는데

욕을 자주하다 보니 애들이 배울까 라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제 기우였네요)

제 와이프는 욕을 하지 않습니다.(아니 거의 하지 않습니다)

장모님은 그렇게 욕을 잘하는데

딸 둘은 욕을 안하네요.

제가 나쁜놈들 욕을 할때는

”이제 나이도 있는데 고운말을 썼으면 좋겠어“

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제 딸들도

제가 욕을 하면

”아빠 욕은 이제 좀…“

카페에 글을 읽다 보면

안좋은 일들을 겪은 사례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카페 이름이

’아름다운 동행‘ 이잖아요.

최소한 제목에 언짢은 제목은 자제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나쁜말은 나는 대수롭지 않지만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언짢은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이 카페에서 나쁜말로 표현된 제목글은 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이 카페에서는 기분나쁜 말 쓰는 것은 조심하게 됩니다.

이 카페에 가입한 분들중에는

욕이 일반적인 대화의 한 부분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분도 계실거고,

욕을 거의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갠 적인 생각은

불만이 있어도 욕으로 푸는 것보다

마음으로 공감을 받는 카페 였으면 합니다.

힘들고, 아프고, 억울하고,경향이 없어도

카페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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