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차 항암 하러가기전 일요일.
김서방 절친 회사동기가 맡가고 간
아가남매♡짱구남편은 네 엄마 힘들다며
델꼬오지마라 했지만!!!울 집 실세는 아픈 저!!!
당장 델꼬와라 고기 구워줄께!!
네.아가들이 와서 제가 구워준 한우를 조그만하게
잘라서 꼭꼭 씹어먹는걸 보니.
마음이 막!!몽글몽글햐지구 행복해졌어요
집가면서 할무니 볼에 귀한 뽀뽀 해주던.쪼꼬미들♡
그 기운에 이번67차 항암도 아킨지오만 먹고는
부작용 약 한알없이 구토파티를 벌였지만.
정신은 맑은 상태로.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토욜 큰딸이랑 둘째내외랑 집 근처 알탕맛집에서
뽈락구이와 고등어구이와 시원한 알탕으로
제 입이 터져버렸어요.
먹으니 힘이 불끈 솟아서 .집에 돌아와서
매실청 담가놓은걸 쏟아서 잘 저어저어 다시 통들에
안착시키고.
짱구씨가 노래부르는 청국장도 끓여주고.
한우스지넣고 얼갈이 해장국도 얼큰하게 끓여주고
막둥이 최애 목살 김치찜도 푹 ~끓여주고.
항암치료중 못 다한 아내노릇 엄마노릇.
톡톡히 했어요.
30도가 넘는 폭염에 낮엔 나갈엄두가 나지않아.새벽에
분리수거도 하고 쓰레기도 불끈들어서 내다 버리고
여전히 해는 뜨고 저 또한 여전히 변치않는 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럭키비키!!
2차약 폴피리에 다 날라가버린 머리카락땜에.
두피가 훤히보이는 골룸이 되어버려 쪼매 슬프지만.
제가 사랑하는 그들 곁에 이렇게 숨 쉬고있음에
더 감사하고 슬프지만은 않은 .
행복한 외유내강입니다♡♡♡
폴피리 5회차를 잘 이겨낸 덕분에 오늘부터 다시
다음 항암까지
8일이라는 귀한 시간이 제게 주어졌어요.
저는 일분 일초도 허투루 보내지않고 다시 저만의
루틴으로 잘 살아보려해요
67차항암 수류탄 차고 돌아오니.
제 영혼의 단짝같은.
두찌동생님이 말없이 보내 온 제주고사리 선물.
하나하나 따서 저만큼하게 말리려면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야하나.....
약기운에 제대로 인사도 못했어요.
두찌동생님의 귀한 선물.
잘 받아먹고!힘이 불끈 솟아오를거예요
정말 고맙고.감동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