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상처주는 말들

우드l위보
2025.06.28 19:57 | 조회 1.5k

아버지가 상태가 위독한 상황입니다.

두달째 좋아지셨다가 나빠지셨다가 왔다리 갔다리 하셔서

저희 가족끼리는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앞으로 잘 살거라고 다짐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런데

친척들이 무심하게 던지는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힘겹게 쌓아놓은 삶의 의지들이 너무 쉽게 몇개의 단어들로 와르르 무너지네요.

제 스스로 괜찮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저런 말 하나에 무너지는게.

어른들이 하는 말이라서 뭐라 대꾸도 못하겠고

혼자서 끙끙 앓네요.

제가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어서 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무겁겠냐부터 시작해서

나름대로 뭐 저희 가족이 딱해서 하시는 말씀들인거 아는데도 전부 상처로 돌아오네요.

앞으로 얼마나 이런 말들을 살면서 들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계속 듣다보면 단단해지겠죠?

우리 아버지는 저에게 사랑만 주셨는데

이제 그런 사랑을 주는 사람은 없고, 전부 저를 판단하고 상처만 주는 사람들만 남았네요.

두서없고 넋두리글 너무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남들에게 듣는 무심하고 상처되는 말들에서 자유롭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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