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점쟁이말듣고 내시경 FAP직장암 발견한 콩두입원후기

콩두l직본
2025.06.28 00:04 | 조회 1.8k

안녕하세요 콩두입니다

저는지금 23일날 입원하고 25일날 수술해서 입원중이고 29일날 퇴원 준비중입니당

수술은 박규주 교수님께 수술받았고 1차수술로 임시장루한다음 그리고 항암치료 하고 2차수술로 복원하기로했습니다

박규주 교수님은 개복수술만하십니다 근데 박규주 교수님 대단하신 명의로 소문이 나있으시죠!!

다른분들 들어보면 여기저기 숨어계시는 명의 분들 많으신데 저는 그냥 박규주 교수님에게 딱 꽂혔습니다

소문으로는 까칠하고 기분나쁘게 이야기하신다고 하시고 질문은 절때 금지라고 하셔서 겁먹고 그랬는데

막상 가서 첫 진료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까칠하시지 않았어요 그냥 할아버지가 소녀딸 걱정하시는 말투였어요

물론 질문은 하지않았다가 저 항문 살릴수있나요 흉터 적게해주실수있나요 임시장루 복원 꼭해주시는건가요 이런거 물어보니

수술 한두번 해보냐며 나만 믿고 말 잘 들으면 알아서 해줄거니까 말 잘듣고 치료 잘 받아 라고 하셨고 수술 날짜 기다렸어요

수술 2일전에 입원해서 장을 다 비워내고 수술준비 이것저것 하면서 있을때도 하루에 한번씩 오셔서 수술어떻게 할거다

너 장루 안하게끔 하려고 했는데 지금 너 직장에 용종이 너무 많아서 그건 안될 것 같고 임시장루하고 금방 복원해줄겠다 하셨어요

여기서 저는 느꼈어요 정말 제가 이래저래 말 안해도 알아서 제 상태보시고 최대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해주시기 위하는걸요

그리고 수술당일이 되고 무서워서 울었지만 수술을 잘 받고왔고 진짜 개복수술 더럽게 아프더라구요..

제가 양악수술도 해봤지만 진짜 .. 이번 수술은 너무 아팟어요 그나마 진통제가 있어서 견딜만 하다가

어제부터 배가 슬슬아프기 시작하면서(26일부터 밥먹기시작했음) 오늘은 정말 미치도록 아파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그래서 엄청울고 진통제는 다 맞아서 맞을수도없고 하다가 진통제 시간이 와서 맞고 좀 괜찮아져서 지금 후기를 쓰고 있습니당..ㅎㅎ

아직 장루에 대해서 적응이 안되고 방구가 조절안되는게 너무 웃프달까요 ㅎㅎㅋㅋㅋ 엄마가 장루라고하면 좀 그러니까

우리 이제 장루를 장미라고 불러볼까~? 이러는데 웃겨서 웃는데 배가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당 엄마가 최대한 제 기분 좋게끔 해주려고

계속 노력하는게 보여서 그게 더 마음아팠어요 그래서 저도 무너지지않고 복원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관리하고 하려고요

박규주 교수님께 수술받아서 너무 좋고 제 장루보고 너무 예쁘게 해주셨다면서 엄청 신경쓴게 보이신다면서.. 하시더라구요

저를 잘 케어해주신 박규주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다 나아서 비키니입은 사진 꼭 보여드리겠어요!!!

이만 콩두의 입원 후기 수술후기였습니다 말주변이 별로없는데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또 후기 올릴게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여쭤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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