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저희 친정엄마가 서울쪽 대학병원에서 자궁내막암 3기로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까지 모두 진행후 올해까지 추적관찰중이었습니다.
ct와 mri를 3-4개월 주기로 찍고 있었으며 매번 큰이상 없고 피검사수치도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금년 1월7일 상반신과 하복부쪽 CT촬영후 2주뒤 외래에서 이상없고 깨끗하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러던중 4월중순부터 엄마가 심한 감기몸살을 겪으셨고 컨디션이 안좋은상태로 4월29일 하복부위주의 mri 촬영을 했습니다. 약간 염려되긴 했지만 5월 13일 외래에서 이상없고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13일이후 친정엄마의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고 계속 기침이 나서 혹시 폐렴인가싶어 동네병원에(지방거주)서 찍은 흉부쪽 엑스레이에 감기로 인한 결절이 아닌 무언가 보인다는 소견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동네병원의사선생님이 간쪽에도 뭐가 살짝 보이는듯 하다면 ct를 권유하였고 간에서 8-9cm가량의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크기는 다르지만 다른것들도 보인다며 암의 재발 또는 전이소견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불가 몇일전 서울쪽 대학병원에서 이상없고 깨끗하다는 소견을 받았기에 말이 안된다 생각했고..
급하게 지방 병원에서 찍은 ct와 소견서를 들고 기존 진료중이던 서울쪽 병원의 외래진료를 봤고 서울쪽 대학병원에서 입원해서 다시 ct와 mri를 찍자고 하여 재검사를 했습니다.
그결과 간, 장, 복막, 림프등에 암이 재발되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급하게 첫번째 항암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때 이미 엄마의 컨디션은 많이 안좋은 상태였고 복수가 차는지 호흡이 어렵고 걷는게 힘들어졌습니다.
항암하는 날 복수시술도 요청했으나 병원에 입원 할 자리가 없다며 외부병원으로 가서 시술하라는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외부병원에 가서 복수도 1리터 뺐습니다.
항암후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셨고 식사를 어려워하시던 엄마는 1주일뒤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셨습니다.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 모든게 불가 한달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상을 치루고보니 서울쪽 병원에서 재발을 확인하지못해 치료시기를 놓친것같아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듭니다.
이런 경우 소송이라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