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서 계속 글을 읽어보다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저희 아버지 연세가 79세이시고 위암 1~2기 진단받고 화순전대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수술날짜 잡히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9월 중순예정이라고 하더니 몇 일전 통화하면서 8월 셋째주 넘어서 가능할 것 같다고 하면서 교수님이 휴가가거나 학회가시면 더 미뤄질수 있다고 하네요. 원래 이렇게 수술 날짜를 정해주지 않고 기다리는 건가요?
아버지는 하루라도 빨리 수술받고 싶어하시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애가 탑니다.
좋아하시던 노래교실도 안가시고 사람들도 안 만날려고 하세요. 걷기 운동할때만 나갔다오시고 집에만 계세요.
많이 불안하고 우울해하시고 "나는 이제 다 됐다. 좋은 세상 다 살았다. 항암치료만 안하면 좋겠다." 그러시고 잠도 못 주무셔서 위암진단받은 내과에 가서 이야기하고 진정되고 잠오는 약을 처방받아서 그 약 드시고 주무세요.
7월 2일, 7월 17일 추가로 재검사하러가는데 안좋은데가 많아 재검사하는 항목도 여러가지고 그래서 그런지 더 불안해하시는거 같아요.
오늘은 속이 며칠째 계속 울렁거리고 미식미식거린다고 하셔서 화순전대에 전화했더니 약 처방받아서 드리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과가서 처방받아왔어요.
옆에서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자꾸 다투게 되고 벌써부터 지쳐가네요.
화순전대에서는 지금부터 한약재들어간 탕종류(삼계탕,갈비탕...), 맵고 짠음식, 삼들어간 음식, 꿀, 떡, 영양제도 먹지말라고 하는데, 어떤 음식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음식도 제가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카페 글 찾아보거나 유튜브보고 거의 나물종류, 야채찜, 순한 음식만 해드리니까 입맛이 없다고 잘 안드세요. 수술 전에 잘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걱정이에요.
아버지가 팔, 다리는 가느신데 배가 많이 나온 체형이시라 교수님이 살 쪄서 오지말라고, 뱃살 좀 빼서 오라고 하셨어요.
재작년에 디스크수술 했는데 아직도 다리가 불편하세요. 걷기운동은 하시는데 찾아보니까 체력기르는데는 근력운동을 해야된다고 나오는데 헬스를 권해드려야할지?
수술후에도 걱정이지만 수술 전까지 어떻게 옆에서 케어를 해드려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