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암4기 20대 환우 예당입니다:)
비가 참 많이도 오네요 💧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몸과 마음이 힘든 동행분들께
더 우울한 마음을 가져다 주진 않을지 걱정이예요
저는 종양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여수여행과 같은
밝은 소식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현실을 마주한채 이겨내고 있는중이예요!
목요일에 외래를 다녀왔는데 마음이 무너진 날이었어요
다시 올라간 종양수치 때문인지, 4번이나 잘못찌른 ct바늘 때문인지.. 평상시였으면 덤덤하게 마주했을 일들이 저를 덮쳐서 그날은 눈물이 멈추질 않았네요
긍정적인 마음이 한없이 약해져서 하루는 펑펑울자하고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예요
사실 요즘 약먹기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처음으로 외래전에 약을 먹지 못하고 병원에 갔고,
며칠내내 약을 먹자마자 토를 하면서 많이 약해졌나봐요
수술을 꿈꾸던 마음도 이제는 그냥 지금 약만 오래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데
내성이 생기는 신호가 두려운건 어쩔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약해지는 날도 있는거겠죠?
지금 당장은 그냥 병원 가기전에 먹지못한 약때문일거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얘는 왜이렇게 종양수치에 연연하나 하실수 있는데
1년6개월 데이터상으로 제 몸은 종양수치와 미세한 차이하나 없이 동행하고 있네요.. ㅎㅎ
이전 병원에서 교수님께서도 가장 유심히 보셨던 부분이구요! 우선은 ct결과를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아빠 톡보며 눈물 광광 😭
울지말고 웃자 ..!
다시 씩씩하게 잘 이겨내며 다음 외래때까지
더욱 소중해진 오늘을 살아볼게요..!
항상 과분한 응원 감사드리며 아프고 힘든날들의 연속이지만 그 날들중에서도 조금은 덜 아픈 하루가 있길
함께 동행하며 꼭 이겨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