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봉은사 주변 풍경 - 전영애 시인의 <연극 같은 인생 무대>

미카엘2015ㅣ설본
2025.06.19 11:31 | 조회 130

험난한 인생살이

잘나도 한세상

못나도 한세상

살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을

너도나도

알고 보면 그렇고 그런 사람

못나도 한몫하는 인생살이고

하루에 밥 세 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세상에 나올 때는 맨주먹 쥐고

울음부터 터트리는 인생

가진 것 부족해도

마음 편히 살다 가고파라.

가는 세월에는 약도 없고

유명한 의사도

못 고치는 고질병이란다.

세상 하직할 때는

한 줌의 흙으로

보잘것없는 인생

사는 그날까지

연극 한마당 펼쳐 보자꾸나.

전영애 시인의 <연극 같은 인생 무대>

시를 읽으며 ‘그래 맞아’ 공감을 하며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우리네 인생이 두 번 다시 공연하지 않는 단 한번의 연극공연이라고 하니 비록 평범하기 그지없고 보잘 것 없다 싶어도 신명나게 연극 한마당 펼쳐봐야겠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중에 하나는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면 그 날의 기억들이 너무 선명하게 떠올라 보조기억장치로 사용하기위해서랍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사진은 5월말 토요일에 봉은사 근처 호텔에서 저녁에 세미나가 열렸는데 먼저가서 봉은사 한바퀴 둘러보고 호텔가던 길에서 만난 풍경들입니다. 삭막한 건물들 사이로 꽃과 나무로 산책길을 만들어 놓아 가는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오늘 연극공연 대박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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