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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김치랑 오이 송송 썰어서 칼칼하게 비빔국수 해먹었어요. 오랜만에 먹는거라 전 맛있었는데..남편은 오늘 회사에서 점심으로 잔치국수 나왔다고 그러더라구요. 내심 미안하긴 했는데..그래도 군소리 없이 한그릇 뚝딱 해주니 고맙더라구요^^ 항암하면서 속이 메스꺼워서 매운걸 넘 먹고 싶었는데..항암 후 맵찔이로 있다가 요즘 칼칼하게 먹기시작했더니 조금 살것 같아요.
근데 저렇게 한대접 가득 먹었는데 이 출출함은 뭘까요??
내일 비뇨기과 진료땜에 본원가는데...
국수먹은게 빨리 소화되서 속이 헛헛해서 잠이 안오는건지..쫌 긴장이 되서 그러는건지....
외래 하루 앞두고 소변백도 새기시작해서 셀로판테잎으로 대충 땜빵은 해놨는데..뭔가 찜찜하니..
지난번 신장스캔검사 결과가 걱정이 되네요.
피검사수치는 별차이 없던데...
꼭 병원가기 전날은 뭔가가 허전하고 가슴도 좀 답답한것 같고..뭐하나 집중도 안되고..작은거에 의미부여하게되고..
소소한 일상에서 불현듯 치미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
오늘하루..체하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하고..마음 가라앉히고 자야겠어요..
동행님들도 아픔, 고단함 없이 꿀잠주무시길...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