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인간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2차까지 너무 오랜 시간 떠들어서 지쳐 잠든 후 깨어보니 새벽 3시입니다. 더 잘까하다가 물 한모금 먹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면제 없이 오랜만에 5시간 이상 자서 개운합니다.
어제 많이 걷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늘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환희님~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에너지 팍팍 충전해서 다음 모임도 이끌어주세요. 시간이 될 때면 꼭 나오겠습니다.
열혈님~덕분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잘 마셨습니다. 뜨아만 먹다 아아 먹어봤는데 한참 걷다 먹어서인지 너무 구수하고 시원했습니다.
달걀옆지기님~더운 날 먼 곳에서 바리바리 싸오시고 따님은 예쁜 반지도 만들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올해 먹은 토마토 중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불러주시면 밭에 풀 뽑으러 가겠습니다. 저도 네잎 클로버 반지...
긍정의 삶님~항암치료 중인 환우를 위한 정성 가득 담긴 카드지갑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여전히 예쁜 긍정의 가치님, 아미별님 다시 만나 반가웠습니다. 단백질바 간식으로 사고 싶었는데 좋은 제품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아미별님이 직접 만드신 쿠키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인성이에게 줄 건 없지만 나중에 인성이과고나 영재고 갈 때 제가 집중 컨설팅 해주겠습니다. 인성이 어머니~저를 전적으로 믿어셔야합니다^^ 그 때까지 현직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노들섬에 앉아 같이 노을을 본 쑥이님, 별빛님~우리 오늘 첨 만난 사이 맞나요? 오랜 친구처럼 별 이야기를 다 했네요. 노을 때문이지, 무알콜 맥주 때문인지^^
동행에서 나눔만 받거나 조언만 받고 뒤돌아 가는 사람들, 환우들의 여리고 절실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 속상할 때도 있지만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세상이 살만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