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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3세로 직장암 4기 대동맥 림프절 다발성전이로
고식적항암하고 있어요.
1차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차까지 왔네요 ㅎ
입맛이 너무 없었다가 회복하더니
손발이 갈수록 감각이 없어지고 있어요.
물건을 잡다가 자꾸 놓쳐요. 웃프죠 ㅎㅎ
요새는 운동에 집중을 하고 있어요.
헬스장가서 자전거만 주로 타는데
처음에는 5분도 힘들더니
이제는 1시간정도 타요.
유튜브 2~3편 보거나
카페글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저번주 종양내과 외래갔는데
8월초에 ct랑 펫시티 찍어보고
휴식기를 가져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폴폭스 12차정도 하면 휴식기 가지시나요?
항암 쉬다가 전이된 암쉐키들이 커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좀 되네요. 쉬면 얼마나 쉴지도 궁금하구요.
2주전에는 컨디션이 좋길래
해외여행에 도전에 봤어요.
가까운 칭다오로요.비행시간도 1시간반 이내라서
부담이 없었어요.
관광도 좀 하고 주로 맛집다녔어요.
4기 고식적항암환자라
저한테 시간이 많지 않은것 같아요.
추억을 남기려고
여행을 부모님이랑 같이 다니는데
즐거워하시네요.
추억을 많이 만드는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더 생각나시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 바람쐬고 오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어요.
체력과 시간 괜찮으신 분들
중국여행도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