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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상태는 지속적으로 좌하복부에 골프공 정도 크기로 단단하게 가스가 차 부풀다 꺼지는게 반복되고 있는데, 너무 불편하고 힘이 드네요.
엊그젠 시티 결과상 직장과 상행결장쪽 복막 상태가 나빠졌다기에 제가 먼저 젬아 중단 요청을 드렸고(다음 항암은 더이상 안 할 생각에), 교수님도 체력 고려해서 한 달 정도 쉬자고 하시더라구요. 여명도 물어보니 4개월 말씀하시더군요.
그러고 난 후, 집근처 로컬에 가서 복수천자를 요청드렸더니 많이 안 나올 것 같다며 천자를 고민하시다가 그래도 한 번 해보자고 해서 뺐더니, 37키로 몸무게임에도 복수가 2리터 좀 넘게 나오더라구요.
복수 빼니 몸은 좀 가벼워진 느낌인데, 다음 날 이것저것 들어가는대로 조금씩 군것질 좀 했더니 다시 가스차고 답답하고 복부도 빵빵해지는게..그냥 반복이네요.
식욕은 있지만 먹지를 못 하니 이것도 곤욕이고 이렇게 살아 뭐하나 싶어 화가 치밀고 억울한데, 남겨질 가족들이 또 아둥바둥 고생할 생각하면 더 살고 싶고..정말 양가감정으로 매일이 힘드네요.
그러다 통증 몰려와서 고통 속에 몸서리 치다 소풍가는건 아닌지, 이제 이것도 두렵고...참고로 현재 복부 팽만으로 인한 불편함 외 통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혹시 복막전이로 저처럼 소화나 섭식이 불가하셨던 환우분들 중 통증 없이 소천하신 분들 계시면 경험담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전 소풍가신 도리벼리님처럼..큰 고통 없이 조용히 눈 감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