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3기 수술 전 고민입니다. ( 한약 복용 문제 )

백금 l 위보
2025.06.13 08:16 | 조회 551

아버지께서 지난 2월에 건강검진으로위암 판정을 받으셨고,

고신대복음병원, 서면온병원에서 수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모시고 와서 수술날짜를 잡고 검사도 다 했습니다.

씨티에서 신장에도 혹이 있다고 높은 확률로 암일 가능성이 있으니 같이 수술하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그 의사선생님이 무슨 쇼핑 하듯이 위도 때고 신장도 하나 같이 때자 이런 반응이었어서

갑작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수술할 마음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한약(알약+가루약+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달 정도 복용을 하시다가 어느 순간에 대변이 안나오고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급하게 집 근처 병원에서 비타민 주사 맞고 배변 유도 약을 드신 후에 변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놔두면 안되겠다는 판단에 다시 고신대복음병원 진료를 잡아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한약복용을 중단한 후에 수술전 종합검사를 전부 다 했습니다.

검사과정이 좀 힘들었는데, 그 동안 몸이 좀 좋아지셨는지, 다 나았다고 하며 또 수술을 안하신다면서

한약을 다시 드시기 시작했고,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또 다시 변을 보지 못하고 몸살처럼 아파 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그 한약을 복용하면 식욕이 사라져서 식사도 못하고 변도 못보시는거 같은데,

아버지는 정 반대로 검사하느라 그 약을 끊어서 지금 나빠졌다고 생각하십니다.

한약을 먹다가 중간에 중단하면 죽는다고, 계속 한약을 더 드시려고 하는데,

저는 더 이상은 아버지 말씀 못 따르겠다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두번이나 수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병원에 가서 검사까지 다 마쳤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줬더라면 이미 수술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두분다 너무 불친절하고 고압적이며 손가락질하고 사람 무시하는 태도로

겁박하듯 이야기를 하니, 거기에서 마음이 돌아섰던 것인데,

좀 친절하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교수님 안계신가요?

팔을 자르면 당연히 병신이 되지, 위를 걷어내고 정상이길 바래요? 이런 발언은

정말 저까지도 그 한약에 의지해 볼까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4개월 이상 초죽음 상태입니다. 저도 이제 지쳐서 도망가고 싶습니다. ㅠ.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신장에 있는 혹도 같이 제거하자면서 비뇨기과 진료를 권유하셨는데,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두개 다 같이 하면 부담스럽다고 신장은 모르겠으니 위 절제만 하겠답니다.

새로운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이 두분은 신뢰가 가지 않아서요 ㅠ.ㅠ

어느 병원 어느 교수님을 찾아가야 할까요..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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