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모는 현재 고인이 되셨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엄마는 8개월 전 대장암 제자리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2024년 10월, 최초로 대장암 제자리암 진단을 받으시고, 2025년 5월에 복부 CT, 흉부 CT,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는 모두 깨끗하게 나왔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1년 후 추적 검사를 받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모가 폐암 4기로 진단을 받았고, 다른 장기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중환자실에서 호흡을 돕기 위해 기도를 통해 기계로 숨을 쉬게 하고 있으며, 여러 기기들이 부착된 상태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십니다.
아빠는 걱정이 되어 저와 엄마 대신 이모의 상태를 보러 병원 중환자실에 면회를 다녀오셨습니다.
이모가 입원한 병원은 중환자실 면회가 하루에 1회, 30분 동안만 가능하고, 면회 인원도 한 사람당 15분씩, 총 2명만 면회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많은 가족들이 이모를 보러 가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엄마가 제자리암 환자라고 하더라도 암환자는 암환자라는 생각에 이모를 보러 중환자실 면회에 가는 게 맞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병원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이 많으신 편입니다. 당연히 엄마와 자매이기에 면회를 가는 것은 맞으나, 암환자이신 엄마가 병원에 가서 검사받고 진료받는 것 등등 병원 가는 것 자체에 걱정이 많으셔서 중환자실에서 여러 기기를 부착한 채 누워 있는 이모의 모습을 보시고 충격을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혹시나 스트레스가 쌓여 암이 악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엄마가 나중에 자신도 그런 상태로 누워 있을까봐 불안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걱정이 됩니다
엄마가 암진단을 받기 전인 2년 전, 외삼촌께서도 암으로 돌아가셨기에 중환자실에서 여러 기기를 부착한 채 누워 있는 이모의 모습을 보시고 충격을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엄마의 감정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기에 엄마가 면회에 가는 것이 좋다고 느끼시고 그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가시는 것이 맞겠지만.
이모도 물론 저에게 매우 소중한 가족이지만
현재 저는 엄마의 건강과 마음 상태가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엄마가 면회에 가시는 것이 혹시 더 큰 부담이 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엄마의 감정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마가 면회에 가는 것이 좋다고 느끼시고 그 상황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가시는 것이 맞겠으나..
2년 전 외삼촌도 암으로 돌아가셨고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실까 봐 걱정이 되기에
딸인 제 입장에서는 엄마가 면회를 안가셨으면 합니다.
..
엄마의 의견을 따라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엄마가 결정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어제도 이모 얘기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시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