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49제 음식

쭌l대보
2025.06.10 20:10 | 조회 1.2만

엄마가 제곁을 떠난지 한달이 지났어요.

한동안은 눈물이 너무 나와서

밥도 잘 안넘어가고

침대에서 꼼짝을 못하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한바탕 울다가

눈물닦고 밥도먹고

한바탕 울다가

티비도보고 유투브도보고

목욕탕가서 울엄마 같은 엄마들보면

눈물나다가

때도밀고

버스타고가다가 예쁜 꽃들보면

눈물나다

집에가서 족발도 시켜먹고

잘먹는 나자신이 어이없어서 울다가

울엄마는 못먹고 말라서 뼈만남고 별이됐는데

열무비빔밥이 먹고싶어서

먹다가 울었어요...

곧 49제가 다가오는데

엄마 추모공원에 계세요

제가 직접 음식해서 추모공원에서 지내드리고싶은데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음식을 어케 준비하면될까요?

(혹시..예전에 어떤분이 쓰신글이 신경쓰여서요..

그분은 소풍가셨다 글을 읽는게

희망이 없어지는거 같으신건지...

소풍가셨단글 안썼으면 좋겠다고 글 쓰셨던데

혹시 제글이 맘아프신거면 글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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