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머리를 밀고 왔어요

빛나는 초록l자내본
2025.06.06 12:55 | 조회 603

항암13일차부터 빠지기 시작하더니 15일차인 오늘은 물을 적시고 있는데도 뭉텅이로 툭툭 떨어졌어요. 욕실 배수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떨어질 때마다 내 마음도 쿵쿵 내려앉는 듯 하더군요.

급하게 예약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미는 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어요.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얼마나 거릴까 하는 생각과 왜 하필 내가 이런 일을 겪고 있는 걸까하는....

미용실 원장님이 저같은 경우는 무료로 해 주시더군요. 힘 내라고 응원도 해 주시고요. 우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왔네요.

이제부터 머리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세수할 때 머리도 비누로 같이 씻나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